검은 말 시대의 교회: 세속화와 타협의 시대, 일곱 교회예언의 버가모 교회 시대(AD 313 ~ AD 538년) 

 

흰말 시대에 초대 교회가 순결을 유지하자, 붉은 말 시대에 사탄은 극렬한 핍박을 가했습니다. 그러나 핍박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진리를 붙잡고 있자, 사탄은 셋째 인이 떼어질 때 새로운 전략으로 교회를 공격해서 타락시켰고 하나님의 교회를 분열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계 6:5~6)

셋째 인이 떼어지면서 셋째 생물이 “오라”고 명령하자, 세 번째 말이 달려 나왔는데 그 말의 색깔은 검은색이었습니다. 그리고 검은 말 탄 자의 손에는 저울이 들려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검은색과 저울은 무엇을 상징할까요? 흰색이 순결과 승리를 상징하므로 정반대의 색깔인 검정색은 타락과 패배를 상징합니다. 얼마나 교회가 깊이 타락했으면 하나님께서 말의 색깔을 검정색으로 표현했을까요? 검은 말 시대는 교회가 악의 세력에게 처참하게 굴복했던 시대입니다.

 

저울을 들고 있는 말 탄 자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계 6:5)

검정 말 탄 자의 손에 저울이 있다는 것은 검정말 시대에 교회를 지도하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저울에 올려져 있다는 뜻입니다. 고대 바벨론이 멸망당하는 장면에서도 바벨론 왕이 하나님의 저울에 올려져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함이요”(단 5:27). 또한 저울은 검은 말 시대에 교회를 채우고 있던 세속적인 상인의 정신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말 탄 자가 장사꾼의 저울을 들고 있는 것은 교회 지도자들이 세속주의와 돈을 사랑하는 장사꾼의 정신에 깊이 물들어 있음을 뜻합니다.

 

검은 말 시대에 교회가 둘로 갈라진 과정

사도 요한이 말 탄 자의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 장면을 보고 있는데, 네 생물 사이에서 들려온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그 음성은 검은 말 시대의 교회가 둘로 갈라지게 된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계 6:6)

밀과 보리는 그 당시 서민들이 먹는 양식이었고, 한 데나리온은 로마 시대에 노동자가 하루 일하고 받는 품삯이었습니다. 그 당시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으로는 밀 다섯 되 또는 보리 24되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네 생물 사이에서 나온 음성은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원래 한 데나리온으로 밀 다섯 되를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밀 한 되밖에 사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또한 한 데나리온으로 보리 24되를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보리 석 되밖에 못 사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뜻인가요? 검은 말 시대에 들어오면서 기근이 들어서 양식을 구하기가 너무나 힘들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검은 말 시대의 교회에 극심한 영적 기근이 생겨서 말씀의 양식을 구하기 어렵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영적 기근이 온 이유

검정말 시대의 교회에 왜 영적 기근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붉은 말 시대에 피를 뿌리는 핍박을 가해도 교회가 순결을 유지하자, 사탄은 전략을 바꿨습니다. 검은 말 시대에 들어오면서 사탄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를 통해서 기독교회에게 자유와 돈과 명예를 던져 주었습니다. 사탄의 새로운 전략은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교회는 돈과 세속으로 깊이 타락하게 되었고, 온갖 거짓 교리들이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교회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과 말씀이 사라져서 말씀의 기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한 데나리온의 품삯으로 밀 한 되와 보리 석 되밖에 못 사는 영적 양식의 기근이 생긴 것입니다. 교회가 이런 상태가 되자, 기독교회는 배도를 따라가는 교회와 거부하는 교회로 갈라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검은 말 시대의 교회에 말씀의 기근이 일어난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독교회가 300년 동안 계속되어 온 핍박에 지쳐 있을 때, 태양신을 믿던 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자신의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갑자기 기독교회로 개종하는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AD 313년,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기독교회에게 자유와 포교를 허락하는 밀라노 칙령을 내렸습니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불법 종교로 핍박받던 기독교회가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로마 황제의 뒤를 따라서 수많은 태양신교도들이 기독교회 안으로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엉터리 교인들의 숫자가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서 기독교회의 부패와 타협은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핍박 하에서는 순결함을 유지하던 교회에 자유와 물질과 번영이 찾아오면서 교회는 세속화되고 타락했습니다.

태양신교를 믿던 로마 황제가 하루 아침에 기독교회로 개종하자, 그때까지 로마 제국를 떠받들고 있던 태양신교도들은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독교 역사에서 최고의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태양신교도들의 불만을 억제하고 그들이 기독교인들과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태양신교의 지도자, 율리우스 피르마쿠스와 기독교회의 감독 유세비우스를 불러서 협상을 했는데, 그것은 태양신교와 기독교를 혼합한 종교를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AD 321년).

“역사가들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태양을 숭배하는 이교도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것을 보고 그의 영민함에 감탄하고 있다. 이교도의 상징과 날짜, 여러 종교 의식들을 기독교 전통에 섞어 버렸다. 태양신교와 기독교 양쪽 모두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혼합 종교를 만들어 냈다”(다빈치코드 1권, 351~353).

“교회 감독인 유세비우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의 신학을 태양신의 이교적인 이념과 로마 황제 이념으로 짜 맞추어 기독교적으로 변형시켰다.”(Hans F. von Campenhausen, 희랍교부 연구, 대한기독교 출판사, 1977, 93).

 

최초의 빗나간 교파

성도 여러분, 300년의 핍박 속에서도 견디었던 교회가 검은 말 시대부터 길고 긴 배도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검은 말 시대에 교회가 세속화되고 이교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기독교 역사에서 첫 번째 교파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것은 기독교회와 태양신교가 혼합시킴으로 생긴 카톨릭교회입니다. 물론, 카톨릭교회에서는 첫 번째 교황을 베드로라고 주장하면서 카톨릭교회가 초대 교회의 족보를 이어 가는 유일한 교회라고 주장하지만, 태양신과 기독교회의 혼합 형태로 기초를 놓은 카톨릭교회를 열두 제자들과 사도들의 피 묻은 진리로 세운 초대 기독교회와 같은 교회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검은 말 시대 교회 지도자들은 새로 개종한 태양신교도들의 요구들을 수용하기 시작했으며, 로마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수많은 진리를 타협하거나 변경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검은 말 시대부터 교회 지도자들은 로마 황제의 눈치를 보면서, 또한 이교도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이교적인 행습을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십계명에 금지되어 있는 우상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교회는 성도들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 우상의 모습과 이름을 기독교적인 분위기로 바꾸었습니다. 우상에 마리아, 베드로, 요한, 바울과 같은 이름을 붙혀서 교회 안으로 들여왔습니다. 또한 태양신교도들의 예배일인 태양의 날(Sunday-일요일)을 “주의 날”로 부르면서 제칠일 안식일을 일요일로 대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기독교회 안에 말들이 많지만, 카톨릭교회가 안식일 계명을 변경시킨 역사는 매우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카톨릭교회 자신이 안식일 계명을 변경시킨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주교회는 개신교회가 존재하기 일천 년 전에 교회의 거룩한 사명에 의하여 예배의 날을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시켰다. …그러므로 이날이 그리스도의 안식일이 되었는데, 개신교회가 예배일에 대한 아무런 항의 없이 천주교회로부터 떠나감으로써 결과적으로 인정한 셈이다”(1983년 9월 23일, The Catholic Mirror).

 

말씀의 기근 속에서 진리를 붙잡고 있던 성도들

검은 말 시대의 교회에서 엄청난 배도가 일어났지만 하나님께서는 거짓 교리와 세속에 물들지 않은 충성스런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계 6:6)

밀과 보리가 그 시대에 일반 사람들이 먹던 식품이었던 것처럼, 감람유와 포도주도 로마 시대에 일반대중들이 먹던 식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검정말 시대에 교회 지도자들이 거짓 교리와 거짓 계명을 받아들이고 타락한 결과 교회 안에 영적 양식의 기근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교회의 배도에 동참하지 않은 성도들은 “감람유와 포도주” 같은 말씀의 양식을 얻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감람유는 성소의 촛대를 밝혀 주는 기름으로서 성령을 뜻합니다. 또한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피를 상징합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7~28). 그러므로 검은 말 시대에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을 따라가지 않은 성도들은 성령(감람유)을 통해서 진리로 인도함을 받고,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피(포도주)를 마시는 경험을 함으로써 영적 기근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검은 말 시대에 교회는 두 무리로 나눠지게 되었는데, 첫째 무리는 “한 데나리온으로 밀 한 되와 보리 석 되”밖에 구하지 못해서 영적 기근에 시달리는 교인들입니다. 그들은 타락한 교회 지도자가 나눠 주는 거짓 교리와 거짓 계명을 받아들이고 말씀의 기근 속에서 죽어 갔습니다. 둘째 무리는 “감람유와 포도주”를 통해서 영적 기근을 피하고 영생을 얻은 하나님의 성도들입니다.

 

버가모 교회 시대에 교회가 분열된 이유

일곱 교회

에베소

서머나

버가모

두아디라

일곱 인

흰말

붉은 말

검은 말

청황색 말

검은 말 시대는 일곱 교회 예언에서는 버가모 교회 시대에 해당합니다. 버가모 교회에 대한 말씀은 교회가 타락하면서 분열된 이유를 교리적인 측면에서 보여 줍니다.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doctrine, 교리)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 2:14)

버가모 교회가 분열된 첫 번째 이유는 교회가 “발람의 교리”를 받아들인 것입니다. 버가모 교회가 받아들인 발람의 교리란 무엇일까요? 구약 시대 발람이라는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이방국가의 모압왕과 공모해서 이스라엘 안으로 이교도들의 우상 숭배를 들여왔던 것처럼, 버가모 교회의 거짓 선지자들은 로마 황제 콘스탄티누스와 공모하여 우상 숭배와 거짓 계명을 교회 안으로 가지고 들여왔는데, 그것이 버가모 교회가 받아들인 “발람의 교리”입니다. 교회가 우상 숭배와 거짓 계명을 받아들이자, 배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복음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doctrine, 교리)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계 2:15)

일곱 교회 예언은 버가모 교회를 분열시킨 두 번째 이유를 “니골라당 교리”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버가모 교회 지도자와 신학자들은 태양신교 교리와 기독교 교리를 혼합시킨 교리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니골라당의 교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타협한 죄를 합리화시키기 위해서, 버가모 교회 지도자들은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얻었기 때문에 더 이상 순종과 행위에 얽매지 않습니다. 더 이상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가르쳤습니다. 성경 말씀에 무지한 사람들의 귀에 그런 주장은 매우 철학적이고 고상하게 들렸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초대 교회부터 3백 년 동안 걸어온 가난과 좁은 길 신앙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니골라당 교리는 버가모 교회에서 크게 환영받는 교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마 황제의 눈치를 보면서 태양신교의 예배일과 우상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버가모 교회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니골라당의 교리는 그들의 입지를 지켜 주는 강력한 신학이 되었습니다. 니골라당이 가지고 있는 신학적 논리 때문에 수많은 성경의 진리가 변질되었고 태양신교의 행습이 기독교회 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영적 암흑 속으로 들아가자 기독교회는 타락한 지도자들이 이끄는 카톨릭교회와 카톨릭교회에 저항하는 하나님의 교회로 나눠지게 되었습니다.

“네(버가모 교회)가 내(예수님)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계 2:13) 

예수께서는 버가모 교회를 “사탄이 거하는 곳”이라고 불렀습니다. 왜냐하면 버가모 교회 시대부터 교회가 성도들을 핍박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충성된 증인 안디바”는 버가모 교회 시대에 교회에 의해서 순교당한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런데 안디바(Antipas)라는 이름에는 “Anti-대항하는, Papas-교부”라는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그 당시 “교부”라고 불리우던 교회 지도자에 대항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안디바(Antipas)”라고 불렀습니다. “안디바”라고 불리우던 소수의 그리스도인 그룹은 타락한 교부들과 교회의 지도층에 대항해서 일어났습니다. 타협과 세속의 길을 걷던 버가모 교회에 있어서, 안디바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호하는 거룩한 성도들이었습니다. 결국, 교회는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을 따르는 카톨릭교회와 초대 교회 신앙을 지키는 안디바의 교회로 나뉘어졌는데, 이것이 일곱 교회 예언이 말하는 첫 번째 교회의 분열입니다. 기독교회가 두 교회로 나뉘어졌는데 한 교회는 말씀의 기근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다른 교회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양식을 공급받았습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어진 만나(the hidden manna)를 주고”(계 2:17)

검은 말 시대에서는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라고 표현된 말씀의 기근이 버가모 교회에서는 “감추어진 만나”로 표현되었습니다. 왜 버가모 시대에 만나가 감추어졌을까요? 버가모 교회가 발람의 교리와 니골라당의 교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진리의 말씀이 감추어지게 된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 발람과 같은 교회 지도자들이 이교도의 우상 숭배와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니골라당 교리를 가르쳤기 때문에 버가모 교회에서 만나, 즉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이 감추어졌던 것입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이는 하늘로서 내려오는 떡(만나)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요 6:48~51).

예수께서 버가모 시대에 말씀에 충성하는 성도들에게 “감추어진 만나”를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처럼, 검은 말 시대에도 예수께서는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이 가르치는 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성도들에게 “감람유와 포도주”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비록 교회 지도자들이 타락했지만, 성령께서 안디바와 같은 충성스런 성도들에게 “감람유와 포도주”를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일곱 교회 예언에서는 버가모 교회가 타락한 교회와 충성된 증인, 안디바의 교회로 분열되었는데, 네 말 탄 자 예언에서는 검은 말 시대의 기독교회가 말씀의 기근이 생긴 교회와 감람유와 포도주와 같은 하늘의 양식이 풍성하게 공급되는 교회로 나뉘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의 성도들은 두 교회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는데, 안타까운 사실은 대다수의 교인들은 타락한 교회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만일 그 시대에 있었다면, 어떤 교회를 선택했을까요? 그 시대는 어떤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어떤 지도자를 따르느냐에 따라서 구원과 멸망이 갈라졌습니다. 희생과 외로움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들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교회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