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 땅에 사는 이유와 목적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진리를 찾아서 마음에 품고 실천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을 연구하는 목적입니다. 교회나 교파를 찾기 위하여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전쟁 중에 있습니다. 이 전쟁은 장로교회와 감리교회가 싸우는 전쟁이 아닙니다. 개신교회와 천주교회가 싸우는 전쟁이 아닙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과 사탄이 싸우는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싸우는 전쟁이며, 성경과 비성경이 싸우는 전쟁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그 전쟁에서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한국 기독교회 안에 두 적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적그리스도가 미래에 나타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적그리스도가 이미 오래전에 나타났다고 말합니다. 적그리스도는 누구이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까요? 이 질문에 대해서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이번 호에서 우리는 다니엘 7장 예언에서 적그리스도의 모든 정체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성경은 사탄의 미혹에 기만당한 사람들을 동정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 안에 들어 온 거짓 복음과 거짓 교리에 속아서 멸망당하지만, 성경에는 그들을 동정하는 말씀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미혹당하는 사람들을 강하게 책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성경은 계속해서 사탄의 거짓과 기만을 경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를 무시하고 소홀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에서 살펴보게 될 적그리스도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서 적그리스도의 정체와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조심하라!”고 경고해주셨는데,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면 비싼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입니다. 사탄의 편에 서 있으면서 자신은 주님을 따라가고 있다고 믿게 될 것입니다. 멸망의 길을 걷고 있으면서 구원의 길을 걷고 있다고 믿게 될 것입니다.

이번 호는 독자 여러분의 남은 생애 동안 어둠 속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입니다. 부디, 성령께서 이번 호를 통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보여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