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명>에서 일곱 교회 예언을 다루었던 의도를 한 성경절로 표현하면 이것입니다.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 2:5). 일곱 교회 중에서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교회는 사도들이 세운 에베소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가르치셨고 제자들이 전파했던 복음을 가졌던 가졌던 교회가 제 1세기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에베소 교회의 순수한 복음과 신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버가모 교회가 어떻게 에베소 교회의 신앙으로부터 떨어져 나갔고, 두아디라 교회가 중세기 종교암흑시대 동안에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서 떨어져 나갔는지를 되돌아 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무엇을 개혁하고 어떤 점을 회복해야 하는지 알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일곱 교회 예언은 중세기 천주교회를 비난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예언이 아닙니다. 독자 여러분들 중 천주교회를 다니는 성도들께서는 버가모 교회와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기사를 읽으면서 기분이 상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일곱 교회 예언은 예언인 동시에 이미 이루어진 과거의 역사라는 사실입니다. 중세기 버가모 교회와 두아디라 교회 시대에 기독교회가 사탄으로부터 끔찍한 공격을 받았던 사실은 오늘날 여러가지 서적을 통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일곱 교회 예언은 사탄이 교회를 공격할 때마다 예수께서 성도들을 어떻게 인도하셨고 보호해 오셨는가를 배우는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호에서 성령께서 하시는 음성을 듣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 호에서도 일곱 교회 예언 2부가 이어집니다. 종교암흑시대가 끝나면서 시작되는 개신교회 시대부터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의 교회 모습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음 호에서도 우리가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기 위해서 말씀을 살피게 될 것입니다(계 2:5). 예수께서 일곱 교회에게 주신 말씀과 교훈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회개의 정신을 불러 일으키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
<마지막 사명>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