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 대한 가장 어려운 질문은 “악인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불 속에서 고통받을 것인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악인들이 영원토록 불 속에서 죽지도 않고 고통받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분들은 다음과 같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보아야 합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

예수께서 언제 보상을 주시겠다고 했습니까?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보상하시겠다고 했습니까?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만일 모든 사람이 똑같은 형벌을 받는다면 큰 문제가 생깁니다. 이미 언급한 내용이지만, 자신의 동생을 죽인 가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생각한다면, 가인은 죽은 즉시로 영원한 유황불 속에 떨어져 고통당하고 있을 것입니다(성경적으로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음). 그런데, 가인이 죽은 지 5천 년 이상의 세월이 흐른 후에 6백만 명 이상을 죽인 아돌프 히틀러가 지옥불 속으로 떨어졌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한 사람을 죽인 가인이 6백만 명을 죽인 히틀러보다 5천 년이나 더 오랫동안 유황불 속에서 형벌을 받은 것이 됩니다. 가인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 올라오게 될까요? 너무나 억울하고 하나님의 불공평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정말 그런 식으로 악인을 취급하실까요?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은 “각 사람의 행위를 따라” 형벌을 받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를 내어주며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한 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계 20:12-14)

우리는 주님의 은혜 때문에 구원받습니다. 우리의 공로나 행함 때문에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받는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형벌은 우리가 악을 행한 만큼만 받게 됩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형벌입니까? 성도 여러분, 그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닙니까? 선을 행한 자녀에게는 무한히 나눠주기 원하지만, 악을 행한 자녀에게는 그가 행한 만큼만 벌을 주려고 하지 않습니까? 어떤 부모도 자녀가 악을 행했을 경우, 계속해서, 두고두고 벌을 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불순종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처벌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눅 12:47). 얼마나 합당한 말씀입니까? 주께서 말씀하신 진리가 무엇인지 알고,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불순종하면 그 사람은 많은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과 말씀을 잘 알지 못해서 죄를 범한 사람은 적은 형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형벌의 원칙입니다.

 

몸과 영혼을 함께 멸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형벌을 내리실 것이며, 자신들이 받아야 할 형벌이 마쳐질 때 몸과 생명이 영원히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어떤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지적하면서 지옥불 속에서 몸은 태워져서 없어지지만, 영혼은 영원히 고통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이 정말 그런 뜻인가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성경을 보지 말고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얼마나 분명합니까? 예수께서는 몸과 영혼을 모두 지옥에서 태워서 멸하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지옥을 오해하면 하나님을 오해하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옥을 오해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에 대한 균형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옥에 대한 진리를 이해하게 되면 이런 간증을 하게 됩니다. “나는 다시 하나님을 믿기로 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나는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악인들을 고문하시는 분으로 생각해 왔기 때문에 신앙을 포기하고 교회를 거의 등질뻔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충성을 바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옥불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지옥의 형벌은 악인의 행위와 죄값에 따라서 다르다는 성경 진리는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능력 있는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