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피가 흘려진 이후 새 언약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십자가의 피로 맺어진 새 언약을 통해서 구원받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기독교회에 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동의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면 전혀 다른 대답들이 나오게 됩니다. “새 언약으로 구원받은 사람들도 계명을 지켜야 할까요? 그리스도와 새 언약을 맺으면 더 이상 하나님의 계명에 구속받지 않고 마음대로 살아도 될까요?” 독자 여러분은 이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 언약을 맺은 후에는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지 간에 구원이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대답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오늘날 기독교회는 앞을 다투어 교인들에게 구원받은 확신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수많은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기 위해서 “믿기만 하면 어떻게 살든지 간에 구원받는” 것처럼 가르칩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 다니는 것과 종교적 행위를 제외하면 신앙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을까요? 말씀을 파고 드는 열정이 없고 영혼의 고뇌와 죄에 대한 탄식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구원의 경험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복음으로 인생 전체가 뒤바뀌는 경험을 이해할 수 있습니까?
오늘날 기독교회가 왜 이렇게 변질되었을까요? 사탄의 거짓말에 속았기 때문입니다. 옛 언약과 새 언약에 대한 거짓 가르침이 기독교회를 참된 구원의 경험으로부터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나의 삶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이 분명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성령께서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통해서 내 삶을 인도하시고 교훈해 주십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 삶을 이끌어가는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이번 호에서는 구원과 언약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다루게 됩니다. 옛 언약은 무엇이고 새 언약은 무엇입니까? 옛 언약은 왜 폐지되었고 새 언약은 왜 세워졌습니까? 새 언약의 경험이란 어떤 것일까요? 구원의 참된 경험이 무엇인지를 찾는 성도들은 이번 호에서 놀랍고 분명한 빛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