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교회가 생긴 이후 지금까지 두 교회가 존재해 왔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 세상에는 두 교회 <빛의 교회와 어둠의 교회>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눈에는 여러 교파들이 보이고 수많은 교단들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교회는 태초부터 지금까지 오직 두 종류, 즉 빛의 교회와 어둠의 교회만 존재해왔습니다. 노아 시대에도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노아의 교회였고, 다른 교회는 순종하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한 교회는 노아의 경고를 무시했으며 방주 짓는 일을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홍수가 시작되자, 누가 빛의 교회에 속해 있었는가가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두 교회가 있었습니다. 한 교회는 생명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율법주의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다른 교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오순절 성령이 내리자, 다락방에 모여 있던 열두 제자들과 소수의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빛의 교회였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두 교회가 있습니다. 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세상을 사랑하는 교회이며, 다른 교회는 어린양과 하나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교회입니다. 두 교회가 있고 두 말씀이 있으며 두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어떤 말씀을 따라가고 있으며 어떤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서 내가 속한 교회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번 호 말씀이 독자 여러분의 생애 속에 놀라운 변화와 영적 경험을 가져올 수 있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결코 변화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채울 때 성령께서 놀라운 변화의 역사를 만들어 내십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하나님께서 원하는 삶으로 그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

<마지막 사명>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