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는 전략
사탄이 교회를 공격하는 전략은 시대를 따라서 바뀌어 왔습니다. 구약시대에 사탄은 율법주의로 교회를 공격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멸망으로 끌고 갔습니다. 신약시대가 시작되면서 사탄은 3세기까지 태양신을 섬기던 로마제국을 통해서 초대 기독교를 핍박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했던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의 원형극장에서 맹수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4세기부터는 사탄의 공격 양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태양신을 섬기던 로마황제가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했습니다. 이 사건은 사탄의 기가 막힌 전략이었습니다. 수백 년 동안 계속되었던 핍박이 사라지고 기독교 안으로 돈과 명예가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기독교 안에 어떤 일이 생기게 되었을까요? 교회가 세속화되면서, 성도들이 목숨으로 지켜오던 수많은 가르침과 진리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진리를 지키고자 하는 성도들은 교회로부터 핍박을 받게 되었고 종교 암흑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중세기 천여 년 동안 5천만~8천만 명의 순교자가 생기는 참혹한 핍박이 지속되었습니다. 사탄은 천주교회를 통해서 성경의 하나님을 올바로 믿는 자들, 성경대로 믿는 자들을 공격하고 핍박했습니다.
그런데, 사탄은 종교 암흑시대가 끝나면서 기독교회를 공격하는 그의 전략을 다시 한번 크게 바꾸었습니다. 중세기 천 년 동안 하나님과 신앙의 이름으로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고 고통당했습니다. 사람들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기독교와 신에 대한 깊은 회의와 환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798년,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면서 나폴레옹은 교황 피우스 6세를 포로로 잡아가서 옥사시켰으며, 바티칸의 땅과 소유를 몰수하는 놀라운 사건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무신론과 진화론의 등장
이렇게 해서 중세기 핍박의 세력이 무너지고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생기자, 사탄은 어떤 전략을 세웠을까요? “하나님은 없다”는 이론을 만들어내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 들어서는 벨하우센이 성경의 영감성을 부인하는 고등비평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철학자 니이체는 “하나님은 죽었다”는 사신 신학을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1855년에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해서 창조를 부인하고 이 세상은 처음부터 진화되어 왔다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화론은 온 세상과 기독교 신앙을 크게 흔들어 놓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버리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사탄은 진화론을 퍼뜨림으로써 온 세상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었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무신론 세력이 아주 빠른 속도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무신론 세력은 공산주의라는 정치 철학을 만들어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밀어 넣었습니다. 사탄의 전략이 크게 성공했습니다.
진화론이 20세기에 발표되었더라면…
진화론이 20세기에 발표되었더라면 아마 거의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과학적 근거 도 없고 모순투성이인 진화론이 대중들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었던 것은 그 당시 시대 적 배경 때문이었습니다. 천주교가 지배하던 약 1,000년의 종교 암흑시대 동안에 수많 은 사람들이 “이단”이라는 이름으로 순교를 당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팽배해져 있었고, 그러던 중 1798년 교황 피우스 6세가 프랑스에 잡혀가 옥사했습니다.
그 이후 1859년 다윈이 진화론의 근간이 되는 <종의 기원>을 발표하였을 때, 그것이 과학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성경에서 가르치는 창조와 반대되기 때문에, 종교에 환멸을 느 끼고 있는 민중들이 그것을 아무런 비판 없이 받아들이게 된 역사적 배경이 작용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를 타고 진화론은 아주 짧은 시간에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사상을 사로잡아 점령하게 된 것이지요.
진화론과 무신론 세력은 학문 속으로도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무신론주의는 인본주의(휴머니즘)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 깊이 퍼져나갔습니다. 인본주의란, 모든 것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인본주의에서는 하나님보다 인간이 먼저입니다. 진리보다 인간의 생각이 먼저입니다. 하나님보다 인간의 생각과 느낌이 중요시되면서, 내가 원하고 느끼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사상이 깊이 뿌리를 내렸습니다. 내가 선택하기만 하면 동성애도 할 수 있다는 사상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으면 지식인 취급도 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마지막 시대를 위한 사탄의 전략이 무엇입니까? 창조를 부인함으로써 온 세상과 교회에서 하나님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진화론이 나오면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이상한 사상과 악의 조류들이 세상과 교회 속으로 밀려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천주교회에서는 오래전에 “진화론과 빅뱅은 성경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고백을 했으며, 개신교회에도 ‘창조진화론’이라는 이론이 들어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시대라고 불리우는 중세기 종교 암흑시대에도 창조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시대의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창조가 무시되고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시대에 교회를 돌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창조의 근본이신 이”로 표현했습니다. 창조의 근본이신 그리스도께서 창조가 흔들리는 마지막 교회를 돌보시는 것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가 가라사대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더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더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계 3:14,15)
사탄이 마지막 시대에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진화를 통해서 세상을 만드셨다는 사상을 퍼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왜 사탄은 창조를 무너뜨리려고 할까요? 하나님의 창조를 무너뜨리면, 십계명에 기록된 창조의 기념일도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일곱째 날, 창조를 기념하는 날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과 모든 것을 만드신 후 여섯째 날에 사람, 즉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날은 사람이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면서 기념하는 거룩한 날로 지정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6일 동안은 천연계를 만드셨고 일곱째 날에는 창조를 기념하는 특별한 날(24시간)을 만드셨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 2:1-3)
왜 일곱째 날을 특별하게 지정하셨을까요?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 3:4). 집마다 준공일이 있고 제품마다 그것을 만든 제조일이 있듯이 하나님께서는 지구 창조를 마치면서 일곱째 날을 창조의 기념일(안식일)로 정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은 유대인의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가 영원토록 우주를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일곱째 날을 안식일로 지정하시고 그날이 돌아올 때마다 하나님께 나아와서 예배드리도록 계획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십계명 돌비에도 넷째 계명으로 “제칠일 안식일을 기억해서 거룩하게 지키라”고 새겨놓으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 20:8-11)
하나님께서는 사탄이 “지구를 창조한 분은 하나님이다”라는 진리를 지워 없애기 위해서 공격할 것을 아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세기 종교 암흑기 동안 사탄이 안식일을 태양신의 경배일(Sunday, 태양의 날)로 바꿀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종래에는 하나님의 창조를 부인하는 진화론까지 만들어낼 것을 아셨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탄에게 미혹 당해서 창조의 기념일을 잃어버릴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안식일이 올 때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십계명의 넷째 계명에 기록해놓으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8)
희망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탄의 공격에 대한 하나님의 응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무너진 안식일 계명을 회복시키는 한 백성을 준비시키십니다. 사도 요한은 마지막 때 사탄의 세력과 싸우면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용(사탄)이 여자에게 분노하여 돌아가서 그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로 더불어 싸우려고 바다 모래 위에 섰더라”(계 12:17)
사탄은 하나님의 창조를 무너뜨리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창조를 무너뜨려야만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이 세상에 있는 다른 수많은 종교 수준으로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독자 여러분, 여러분은 이 땅에서 돈 잘 벌고 건강하게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까? 아니면 신들의 신, 하나님을 만나서 영원한 생명을 받으시겠습니까? 우리 눈에 보이는 은하계에만 1~2천억 개의 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주에 그런 은하계가 1~2천억 개가 있습니다. 그 광활한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원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영생에 이르도록 하실 것입니다. 바로 그 목적을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흘리고 죽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모든 죄책감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보호 하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사랑입니까? 부디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게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