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대환난은 정말 존재하는가?

오늘날 기독교 서점에서 팔리는 종말론에 대한 책들을 보면, 거의 모든 책들에서 다루는 공통적인 이슈가 나오는데, 그것이 무엇일까요? <7년 대환난>입니다. 지금 기독교회는 세상 종말에 반드시 <7년 대환난>이 일어날 것을 흔들리지 않는 진리처럼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7년 대환난>은 성경 어디에서 나온 개념일까요?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마지막 환난에 대한 예언이 나오는데, 그것은 짐승의 표 환난입니다. 성경 어디에도 <7년 대환난>이라는 말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는 ‘7년’이라는 기간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요? 이제부터 7년 대환난의 진실과 실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이미 70주일 예언에서 69주일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부터는, 70주일 중에서 마지막 한 주일에 대한 예언을 살펴보겠습니다. 

69주일까지는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었는데, 70번째 마지막 주일은 누구에 대한 예언일까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서 종말 사건에 대한 예언 개념이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이제부터 70주일 예언의 마지막 부분을 독자 여러분의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루살렘을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부터 기름 부음을 받은 자 곧 왕이 일어나기까지 7 주일과 62 주일이 지날 것이요 … 62주일 후에 (62주일 후는 예수께서 침례받으신 AD 27년 이후를 말함)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 그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메시아)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주일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주일(마지막 70번째 주일)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단 9:25,26,27)  

 

이 장면이 어떤 장면입니까? 이 말씀은 두 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1. AD 27년 후 시작되는 마지막 한 주일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진다.

2.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마지막 한 주일의 중간에 많은 사람과 더불어 언약을 굳게 정하면서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다.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진다”는 말의 의미

예루살렘 중건령이 내리고 7주일과 62주일이 지난 후에, 다시 말해서, 서기 27년 후 마지막 70번째 주일이 되었을 때 “기름 부음을 받은 자(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진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요? 킹제임스 성경을 보면 이 말씀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메시아가 끊어질 터이나 자기를 위한 것은 아니니라”

 

이 말씀이 무슨 뜻일까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 동안 메시아가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죽는다는 것입니다. 놀라운 예언입니다. 이 예언도 나사렛 예수에게 정확하게 이루어졌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 3년 반의 공생애를 사신 후에 십자가에서 인류를 위해서 돌아가셨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지는 정확한 시기도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27절의 주인공을 메시아가 아닌 적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 그들은 마지막 한 주일을 69주일과 하나로 연결된 메시아에 대한 예언으로 보지 않고, 70주일과 분리시켜 세상 끝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믿습니다. 다음 말씀을 읽으면서 독자 여러분이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62주일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주일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주일(마지막 70번째 주일)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단 9:26,27)

 

가브리엘 천사는 26절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한 다음에 27절에서 “그가”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는데, 여기서 “그가”는 누구일까요? “그”는 앞 절에 나오는 메시아와 동일한 인물일 수밖에 없습니다. 문맥을 볼 때 그렇게 해석해야만 합니다. 70주일 예언, 즉 490년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일관성 있고 연속적인 예언입니다.

바로 이 성경절에서 비밀휴거와 세대주의는 크게 빗나갔습니다. 그들은 27절 말씀에 나오는 “그”를 적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 그들은 적그리스도가 세상 끝에 나타나서 언약을 굳게 정할 것이고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정말 이 말씀을 그렇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번 기사를 끝까지 읽으면 비밀휴거와 세대주의의 실상과 정체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한 주일의 절반에 언약을 세운다”는 말의 의미

27절에서 “한 주일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다”고 했는데, 이 예언도 정확하게 성취되었습니까? 그렇습니다. 마지막 한 주일 동안 십자가에서 피의 언약이 세워졌습니다.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마 26:27,28)

 

얼마나 분명합니까? 그리스도 피의 언약은 70주일 예언의 마지막 주일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피의 언약이 언제 이루어졌습니까? 가브리엘 천사는 “한 주일의 절반”에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그(그리스도)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주일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겠고 그가 그 주일(마지막 주일)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단 9:27)

 

27절 전체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우리는 두 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 마지막 “주일의 절반”이 언제인지 알아야 합니다. 둘째,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아야 합니다.

먼저, 마지막 주일의 절반이 언제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일주일의 절반은 며칠입니까? 일주일은 7일이므로 절반은 3.5일입니다. 예언 해석 원칙에 의해서 하루는 1년으로 환산하므로, 3.5일은 3년 반이 됩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70번째 주일의 절반은 언제일까요? 69주일, 즉 예수께서 침례를 받으신 해(AD 27)로부터 3년 반이 되는 때입니다. 예수께서 침례받고 3년 반 후에 무슨 사건이 생겼습니까?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70주일 예언대로 예수께서는 침례를 받으신 후 3년 반 동안 복음을 전파했고, 그 해 봄에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모든 것이 예언대로, 정확한 때에 이루어졌습니다. 십자가가 세워진 해가 언제입니까? 예수께서 침례받은 AD 27년에 3년 반을 더하면 AD 31년입니다. 예수께서는 AD 31년에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왜 제사와 예물을 금지하게 될까요?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오해하고 있습니다.

 

금지된 제사와 예물이란 무엇인가?

유대민족은 믿음으로 장차 오실 메시아의 오심을 바라보면서 성소에서 “제사와 예물”을 드렸고, 동물을 죽이는 의식을 통해서 용서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자 더 이상 성소에서 “제사와 예물”을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사와 예물의 원형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린양이 되셔서 직접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이 되셨느니라”(고전 5:7)

 

예수께서 유월절 양으로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기 때문에 십자가 이후부터는 양을 잡아 죽이는 “제사와 예물”을 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제사와 예물에 대한 의식법이 십자가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했습니다.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4-15)

얼마나 분명합니까? “의문에 쓴 증서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은 십자가에서 ‘제사와 예물에 대한 구약시대의 의식법’이 폐지되었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어떤 분들은 십자가에서 십계명이 폐지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오해입니다. 십자가에서는 인간의 양심을 지배하는 도덕률인 십계명이 폐지된 것이 아니라 제사와 예물 드리는 의식법이 폐지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순간, 하나님께서 성소의 휘장을 둘로 찢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운명하시다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막 15:37-38)

 

예수께서 돌아가시는 순간 왜 성소 휘장이 찢어졌을까요? <The Life of Jesus>라는 책의 저자는 그리스도께서 운명하시는 마지막 장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는 큰 부르짖음이 그리스도의 입술에서 나왔을 때 성전에서는 제사장이 예루살렘 성전 뜰에 서서 희생제물인 어린양을 드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사장이 희생제물을 죽이려고 칼을 들자 땅이 진동하였다. 제사장은 놀라서 칼을 땅에 떨어뜨렸고 어린양은 도망을 쳤다. 지진과 천둥의 소음 속에서 성전예식에 참여한 유대인들은 보이지 않는 손이 성전 휘장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는 요란한 소리를 들었다. 바로 그 시간에, 유월절 양이신 예수께서 세상 죄를 짊어지신 채 운명하셨다. 드디어 구약시대 동안 동물의 희생제도로 지켜져왔던 표상이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여러 세기를 통해 성전의 봉사가 가리켜온 바로 그 사건이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 온 인류를 위한 속죄를 완성하셨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의 표상이 실체와 만났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죽음과 희생을 예표하는 모든 의식들은 폐지되어야 했다. 그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성소 휘장이 찢어지고 희생제물을 죽이는 칼이 떨어졌으며 어린양이 도망친 것이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아서 폐해졌다고 한 “의문에 쓴 증서”나 “의문에 속한 계명의 율법”은 모세가 기록한 제사제도와 절기에 대한 법을 뜻합니다. 제사와 절기에 속한 모든 예물은 십자가에서 폐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떤 교회들에서는 지금도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절기를 지키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왜 그렇게 가르칠까요? 왜냐하면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이 십자가에서 폐지되었다는 말씀의 의미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70주일 예언 요약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에서 <69주일에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께서 그 예언을 성취시켰습니까? 그렇습니다. 69주일이 되는 해, 서기 27년에 예수께서 성령을 기름 붓듯이 받으면서 침례를 받았고 공중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의 절반에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했는데, 예수께서 이 예언을 성취시켰습니까? 그렇습니다. 침례받고 공생애를 시작한 지 3년 반 후, AD 31년 봄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주일 동안 언약을 굳게 세운다>고 했는데, 예수께서 이 예언도 성취시켰습니까?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피로 새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주일의 중간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다>고 했는데, 이 예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성소의 제사제도와 예물은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모든 예언이 정확한 시간에 맞춰서 예수님의 생애와 죽음 속에서 성취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70주일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메시아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70주일 예언을 제대로 해석하면 비밀휴거와 세대주의가 말하는 것처럼, 마지막 한 주일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서 <7년 대환난>이라는 종말론을 만들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비밀휴거와 7년 대환난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70주일의 마지막 한 주일을 별도로 분리시켜서 세상 끝의 7년으로 적용하면, 오늘날 기독교회가 결코 흔들릴 수 없는 기둥처럼 붙잡고 있는 구원의 가르침이 근본부터 흔들려서 무너지는 것입니다.

 

70주일 예언에 대한 유대 랍비들의 저주를 아십니까?

유대의 랍비들은 탈무드 법전에서 70주일 예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저주를 퍼붓고 있습니다.

다니엘서를 펼쳐놓고 다니엘서 9 24-27절에 기록된 (70주일) 기간을 계산하려고 하는 자의 손의 뼈들과 손가락 뼈들이 썩어서 없어지길 기원한다. 그리고 (70주일 예언을 계산한) 사람의 기억이 지구 상에서 영원히 썩어져 사라지길 기원한다.”(탈무드 율법책, 978페이지, 섹션 2)

이것은 정말 끔찍한 저주입니다. 유대의 랍비들이 70주일 예언에 대해서 이런 엄청난 저주를 퍼붓고 있을까요? 왜냐하면 그들은 70주일 예언이유대민족이 메시아를 죽이고 하나님의 택함 받은 민족의 자격을 영원히 잃어버리고 멸망당하게 된다.” 예언인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대인 랍비들은 누구도 70주일 예언을 읽거나 연구하지 못하게 막기 위해서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비밀휴거와 세대주의를 믿는 분들은 유대 랍비들과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70주일 예언은 유대민족의 종말과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아닙니다. 마지막 주일은 세상 끝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세상을 지배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유대민족은 종말까지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이며 마지막 시대의 주인공입니다. 그들은 144,000인이 되어서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할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오늘날 기독교회가 예언의 빛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비밀휴거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짐승의 환난이 것입니다. 그러나 7 대환난은 결코 오지 않을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기대하면서 기다리는 허망한 삶을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7 대환난을 기다리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서 준비하지 못하다가 종말을 맞이하게 것입니다.

 

70주일 예언의 종점

이제 우리는 마지막 한 주일의 나머지 절반만 살펴보면 됩니다. 마지막 한 주일의 절반에 십자가가 세워졌고 나머지 절반, 3.5년이 지나가면 70주일 예언 전체가 마쳐지는데, 그 해가 언제입니까? 서기 31년 봄에 십자가가 세워졌으므로 서기 31년 봄에 3년 반을 더하면, 서기 34년이 됩니다. 서기 34년에 70주일 예언이 완전히 끝마쳐졌습니다. 서기 34년, 그때 무슨 사건이 생겼습니까? 기독교회 첫 번째 순교자가 생겼습니다. 스데반은 유대교회를 향해서 “과거 구약시대에 너희 조상이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인 것처럼, 너희가 메시아를 죽였다.”고 설교했는데, 그때 유대인들이 그를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려 너희 조상과 같이 너희도 하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선지자 중에 누구를 핍박지 아니하였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고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이제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나니 …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 저희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심으로 그에게 달려들어 … 저희가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가로되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행 7:51-60)

유대민족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매달아서 죽였고, 그분의 복음을 전하던 스데반을 죽임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혜의 시간, 70주일(490년)을 완전히 종결시켰습니다. 서기 34년 이후부터, 유대민족은 더 이상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이 아닙니다. 70주일 예언과 성경 어디에도 하나님께서 유대민족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70주일 예언을 준 목적이 무엇입니까? 다니엘의 유대민족을 위해서 주신 예언입니다. 

 

“네 백성과 네 거룩한 성을 위하여 70주일(490년)로 기한을 정하였나니”(단 9:24)

 

얼마나 분명합니까? 70주일 예언의 첫 번째 목적은 유대민족에게 주어진 마지막 은혜의 시간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둘째 목적은, 유대민족이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으면서 멸망당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한 주일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서 적그리도와 연결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왜 3년 반을 더 주셨는가?

70주일 예언을 설명하면 많은 분들이 이런 질문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백성들에게 왜 3년 반이라는 은혜의 기간을 주셨습니까?” 왜냐하면 유대백성 중에는 유대교회의 지도자들에게 속아서 메시아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의 생각대로 처리하면, 메시아를 죽였는데 당장 하늘에서 벼락을 내려서 유대민족을 심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르고 범한 죄에 대해서는 돌이킬 기회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은 온 유대민족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예수께서 3일만에 부활하자 온 유대국가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나사렛 목수, 예수가 메시아였다는 사실이 온 유대교회에 증명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제자들과 다락방에 모인 120명에게 약속하신 오순절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다시 한번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무식한 제자들이 방언으로 복음을 전파했고, 그들이 설교하면 하루에 3천 명씩 회개했습니다. 그들은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죽은 자를 살렸습니다. 엄청난 일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영접한 초대 교회에게 일어났습니다. 그 영광스런 모습을 온 유대민족과 지도자들이 지켜보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메시아를 죽인 유대민족에게 3년 반이라는 기간을 허락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마지막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영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끝까지 제자들을 핍박하고 죽이려고 했습니다. 결국, AD 34년, 기독교 첫 번째 순교자로 스데반이 돌에 맞아죽었고, 그것이 70주일 예언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되었습니다. 스데반의 순교와 함께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본격적인 박해가 시작되었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행 8:4)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기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바울과 바나바)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AD 34, 70주일 예언이 최종적으로 마쳐지면서 유대민족의 운명이 영원히 결정되었고, 이방인을 위한 복음 시대가 열렸습니다. 

 

유대국가의 멸망 (AD 70년)

유대민족을 위한 70주일, 490년의 은혜 시간이 마쳐진 후 유대국가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처참하게 멸망당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70주일 예언과 함께 유대국가가 어떻게 멸망당할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단 9:26)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가브리엘 천사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죽은 후에 한 왕이 나타난다고 했고 그가 예루살렘 성읍과 성소를 훼파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유대민족이 메시아를 십자가에서 죽인 후에 한 왕이 나타나서 성읍과 성소를 훼파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나오는 “한 왕”이 누구일까요? 세상 끝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입니까? 아닙니다. 여기에 나오는 왕은 그리스도께서 끊어져 죽은 후에 나타나는 왕입니다. 그러므로 이 왕은 로마황제, 베스파시안을 말하는 것입니다. AD 70년, 베스파시안 황제가 보낸 군대가 예루살렘의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고 멸망시켰습니다. 26절과 27절에는 예루살렘의 멸망이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26절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려니와 그의 종말은 홍수에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느니라”(단 9:26)

 

27절  “또 강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이미 정한 종말”은 어떤 종말입니까? 메시아를 거절함으로써 정해진 예루살렘의 종말을 말하는 것입니다.)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단 9:27)

 

26절과 27절은 연결된 말씀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26절에서는 기름 부음 받은 자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라고 했고, 27절에서는 메시아를 죽인 유대국가의 멸망을 예언했습니다. 이 장면에서도 우리는 마지막 한 주일이 세상 끝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비밀휴거론자들과 세대주의자들은 27절에 나오는 “또 강포하여 미운 물건 (abominations he shall make it desolate) 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라는 말씀을 세상 끝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하면 예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께서는 다니엘 9장 27절 말씀을 인용해서 예루살렘의 멸망으로 예언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the abomination of desolation)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마 24:15,16)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데 그때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는 의미를 ‘적그리스도가 제3 성전에 앉아서 하나님 행세를 하면서 유대인들을 핍박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이 말씀이 그런 뜻일까요? 추측할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가복음에 이 말씀에 대한 정확한 의미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며 성내에 있는 자들은 나갈지며 촌에 있는 자들은 그리로 들어가지 말지어다”(눅 21:20,21)

 

얼마나 분명합니까? 다니엘 9장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강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라고 한 것과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이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는 것을 보거든”이라고 한 것은 모두 “로마군대들이 거룩한 예루살렘을 침공해서 에워싼다.”는 의미입니다. 두 말씀 모두 적그리스도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다니엘서와 예수께서 예언하신 예루살렘의 멸망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까? 그렇습니다. AD 70년, 로마의 타이투스 장군은 베스파시안 황제의 명령을 받아서 8만 명의 대군으로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모든 보급로를 차단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었고 어미가 자식의 시체를 뜯어먹는 참상이 벌어졌습니다. 예루살렘성은 처참하게 멸망당했습니다. 110만 명 이상의 유대인이 무참하게 학살되었습니다. 성벽도, 성전도, 도시도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에 있는 금으로 된 모든 기구들이 불에 녹아서 돌들 사이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로마군인들은 그 금을 캐내기 위해서 예루살렘 성전의 돌 하나하나를 치우고 들추면서 찾았습니다. 결국,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무너뜨리우리라”는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언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마 24:2)

 

유대민족은 메시아를 죽였고, 그 결과 서기 70년 예루살렘성은 참혹하게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특권을 영원히 잃어버렸습니다. 

 

기독교회를 흔드는 마지막 한 주일의 예언

만약 70주일 예언이 메시아와 십자가에 관한 예언이라면, 그리고 마지막 한 주일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서 분리시킬 수 없다면, 오늘날 기독교회를 떠받치고 있는 <7년 대환난> 예언의 기둥이 송두리째 흔들려서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가 살펴본 것처럼, 70주일 예언은 역사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예언입니다. 70주일의 마지막 한 주일은 십자가에 대한 예언이며 결코 종말적 사건이 될 수 없습니다. 70주일 예언 전체가 예수님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 예언 어디에도 적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밀휴거와 세대주의는 모래 위에 세워진 허망한 가르침입니다.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을 미래로 가져가는 세대주의와 비밀휴거는 성경 밖으로 나간 가르침입니다. 더 이상 중동에 있는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을 바라볼 필요가 없습니다.

 

Do you know?

7년 대환난은 모래 위에 세워졌다!

오늘날 <7년 대환난>을 가르치는 분들은 다니엘서 9장에 나오는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7년)을 역사의 중간으로부터 뚝 떼어서 저 멀리 미래, 즉 세상 끝으로 가져갔습니다. 그들은 69주일 다음에 이어지는 마지막 70번째 주일은 말세에 그리스도께서 의인들을 비밀휴거시킨 후에야 성취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69주일이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한 예언이라는 사실에는 동의하지만, 69주와 70번째 주 사이에 2,000년이라는 시간의 간격을 집어 넣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언의 시간표를 69주(483년)+2,000년에 이르는 기독교회 시대+세상 끝의 1주(7년)로 만들었습니다. 70번째 주일인 마지막 7년을 ‘7년 대환난’이라고 이름 붙인 후, 7년 환난의 앞에 비밀휴거를 넣었고, 7년 환난 후에 예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는 2단계의 재림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다니엘서 9장의 70주일 예언을 완전히 왜곡시킨 가르침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종말론을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의인들에게는 7년 대환난이 시작되기 직전에 공중으로 끌어 올려가는 비밀휴거가 있고, 7년의 중간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전에 앉아서 자기를 하나님으로 자처하면서 세상을 다스린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종말론의 기초가 70주일 예언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70주일 예언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로 연결된 예언이고 그리스도의 침례와 십자가에 대한 예언입니다. 70주일 예언 어디에도 적그리스도와 7년 대환난이 들어갈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오늘날 기독교회에서 7년 대환난을 너무나 쉽게, 너무나 자주,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말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경은 7년 대환난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단 하나의 성경구절도 7년이라는 기간을 세상 끝이나 그리스도의 재림과 관련하여 말하지 않습니다. 비밀휴거와 세대주의 예언 해석을 믿는 분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 만약 마지막 70번째 주일에서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메시아가 끊어져 없어졌다면,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주일은 미래의 사건이 될 수 있는가? 마지막 주일이 십자가에 대한 예언이라면, 7년을 세상 끝으로 가져가서 적그리스도가 지배하는 기간으로 해석할 수 있는가?

2. 만일 70주일 예언이 하나로 연결된 예언이고 그리스도의 침례와 십자가에서 모두 성취되었다면, 비밀휴거와 7년 대환난의 시기는 어떤 예언으로 입증해야 하는가?

<7년 대환난>은 사탄이 교회 안에 뿌려놓은 거짓 가르침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7년 대환난과 비밀휴거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세대주의 종말론은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을 떼내어서 세상 끝에 갖다 놓아야만 가능한데, 마지막 70번째 주일은 세상 끝으로 옮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마지막 한 주일 중간인 서기 31년 봄에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마지막 한 주일의 예언이 2천 년 전에 이미 성취되었기 때문입니다.

 

Do you know?

세대주의 종말론의 뿌리를 아시나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진리처럼 믿고 있는 세대주의적 종말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충격적인 사실은, 세대주의적 종말론의 뿌리는 천주교회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천주교회는 왜 적그리스도가 세상 끝에 나타난다는 종말론을 만들었을까요? 그 배경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은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연구를 통해서, 적그리스도는 중세기에 이미 나타났으며, 적그리스도는 천주교회 안에 있는 교황과 바티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교황과 바티칸이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바꾸고 변조한 사실과 수천만 명의 성도들을 죽이고 고문한 사실을 유럽 전체에 공포했습니다.

그 당시 유럽에는 오직 하나의 교회, 천주교회밖에 없었는데, 종교개혁자들이 일어나서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설명하면서 “적그리스도는 교황과 바티칸이다.”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유럽 전체에서 수십만 명의 성도들이 교황에 항거해서 일어났고 천주교회를 떠났습니다. 종교개혁 운동은 천주교회의 존폐를 위협하는 위기를 몰고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천주교회는 놀라운 방법으로 대처했습니다. 바티칸은 예수회의 사제인 ‘리베라’를 앞장 세워서 종교개혁자들의 예언 해석을 와해시키려고 했습니다. 리베라 신부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를 주장했는데, 이것을 ‘미래주의’ 예언 해석이라고 부릅니다.

1. 적그리스도는 중세기 과거에 나타난 존재가 아니라 미래의 세상 끝에 나타날 존재라고 주장했습니다.

2. 적그리스도는 교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 세상에서 나타나는 슈퍼맨과 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리베라 신부가 무엇을 한 것입니까? 적그리스도를 미래에 나타날 해석함으로써, 교황을 적그리스도와 전혀 상관없는 존재로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세월이 흘러가면서 리베라의 예언 해석이 개신교회 속으로 들어왔고 세대주의자들의 손에 의해서 꽃을 피우게 되었습니다.

70주일 예언에서 마지막 한 주일을 떼어내서 미래에 갖다놓는 <7년 대환난>의 종말론 시나리오가 만들어지게 되었고, 이 종말론이 기독교회 전체를 뒤덮게 되었습니다. 5백 년 전에 시작된 리베라 신부에 의해서 시작된 사탄의 미혹이 거의 성공한 것처럼 보입니다.

19세기 말의 주석학자인 요셉 테너는 1580년경에 나타난 예수회 사제인 리베라가 만든 미래주의가 어떻게 현대 기독교회의 종말론과 연결되었는지 밝혔습니다.

“16세기 말에 이르러 천주교회의 저명한 학자들이 나타나서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들이 교황과 교황제도에 의해서 성취되었다는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으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해서 서로 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 예수회 학자인 리베라는 미래주의 해석을 고안해 냈는데, 미래주의는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이 교황의 행적에 대한 것이 아니라 미래 세상 끝에 나타나서 3년 반 동안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권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그러므로 예수회 사제인 리베라는 현대 미래주의 해석법의 창시자로 간주된다.”(Daniel and Revelation, 16)

개신교회는 적어도 17세기까지는 70주일 예언의 빛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만유인력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다니엘 9장의 70주일 예언을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으로 선포하면서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다니엘서의 예언을 거절하는 사람은 기독교 신앙을 뒤엎는 일을 하는 셈인데,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이 그리스도에 관한 다니엘의 예언 위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작 뉴턴이 무엇을 경고한 것입니까? 70주일 예언의 빛을 거절하면 기독교 신앙의 기초가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왜 무너지게 될까요?

70주일 예언을 모르면, 메시아의 죽음과 십자가에 대한 예언의 빛을 잃어버리게 되며, 유대민족를 위한 은혜의 시간이 이미 끝났다는 사실을 모르게 됩니다. 유대인들을 여전히 선택받은 민족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요한계시록의 예언을 유대인 중심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지금 그런 종말론이 개신교 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긴 것입니까? 개신교회가 아이작 뉴턴의 경고를 무시함으로써 천주교회 리베라 사제가 만든 거짓 종말론을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리베라 신부가 만든 미래주의가 지금 세대주의로 분장해서 기독교회 전체를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서 계십니까? 여러분은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지키겠습니까? 아니면 리베라 신부의 예언 해석을 따르겠습니까? 아무렇게나 믿어도 예수만 영접하면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벗어난 곳에는 결코 안전이 없습니다.

지금 너무나 많은 분들이 7년 환난과 환난 전 비밀리에 휴거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빗나간 예언 해석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치명적으로 파괴하는지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