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몇 해 전에 일어났던 일본의 쓰나미는 재림의 징조입니까? 재림의 징조가 아닙니까?”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답변: 일본에서 생긴 쓰나미는 분명한 재림의 징조입니다. 태평양에서 형성된 엄청난 크기의 쓰나미가 시속 8백 킬로미터의 속도로 일본을 덮쳤습니다. 쓰나미가 일본 동쪽 해안을 강타하자 지구의 자전축이 움직였고, 일본 땅 전체가 한반도 방향으로 2미터 이상 밀려났습니다. 그러나 일본을 흔든 지진보다 더 큰 것들이 오래전에도 여러 번 있었지만, 그것은 온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대부분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인명피해가 없었고, 재산 피해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과 미디어의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십여 년 전부터 재난이 도시와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는 지진과 재난이 깊은 산 속이나 사막이나 대양 한가운데서 일어났는데, 이제는 지진과 재해가 일어나는 장소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과 쓰나미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을 흔들고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예수 재림이 점점 더 가까워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에 주어진 은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직 은혜의 시간이 남아 있는 동안 신앙을 준비하고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난이 일어나는 장소가 사람들이 밀집된 곳으로 가까이 움직여 올 때, 성경과 예언의 빛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세상 끝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질문 2: “오래 전부터 재림의 징조가 있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할아버지 때에도 재난과 홍수와 기근와 같은 징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예수께서 재림하지 않으셨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재림의 징조를 오래 전부터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징조와 지금의 징조는 그 크기와 빈도에 있어서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빛을 주셨습니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살전 5:3). 여기서 바울은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여인이 아기를 해산할 때가 가까워져 오면 고통의 크기가 점점 더 커지면서 그 주기 또한 점점 더 짧아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재난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그것이 일어나는 주기와 빈도가 짧아지면 그리스도의 재림이 매우 가까이 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지난 10년 동안 일어난 재난과 재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 크기에서 매년 기록을 깨고 있으며 그 주기와 빈도 역시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재난과 징조들이 “잉태한 여인의 해산 고통”처럼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상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질문 3: “예수께서는 도적같이 오시기 때문에 재림하시는 때를 알 수 없는 것이 아닌가요? 오직 하나님만이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을 아시는 것이 아닌가요?”

답변: 물론, 아무도 그날과 그때는 알 수 없습니다. 정확한 때는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그러나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에서 재림의 징조를 주시면서 재림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분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마 24:32, 33). 무화과 나무를 보면 봄인지 여름인지 구별할 수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재림의 징조를 살펴보면서 지금 우리가 어떤 시점을 통과하고 있고, 그리스도의 재림이 얼마나 가까웠는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마지막 때가 되면 재림의 징조를 분별하는 사람들과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로 나뉘어 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날이 도적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살전 5:3~6).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의 멸망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결코 도적같이 갑자기 임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은 빛의 자녀이고 어두움에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마지막 시대에 대한 예언의 빛을 통하여 멸망이 어떻게 올 것이며, 어디쯤 오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기 때문에 멸망이 갑자기 임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 4: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이 오면, 점점 더 기근과 지진과 홍수가 심해진다고 하는데 얼마나 심해질까요?”

답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재림의 징조들이 점점 더 커지고 심해지는 정도에 대해서 성경은 매우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에 일본에서 일어난 9.0의 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열도를 흔드는 뉴스를 보면서 성경 예언을 아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가복음 21장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하리라 사람들이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하므로 기절하리니 이는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겠음이라”(눅 21:25, 26). 성경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나타나게 되는 재난과 자연재해에 대해서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 혼란한 중에 곤고함, 세상에 임할 일을 생각하고 무서워해서 기절함”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쓰나미는 정말 땅이 흔들리고 바다와 파도가 무섭게 울면서 해안과 도시를 강타했고, 그 모습을 보면서 온 세상 사람들이 기절할 정도로 두려워했습니다. 지축이 흔들리고 땅이 움직이게 하는 엄청난 지진의 위력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정말 세상 끝이 된 것이 아닌가?”라고 말하면서 두려워했습니다. 과거에는 미디어가 발달되지 못했기 때문에 홍수와 지진과 기근의 소식이 한 지역과 나라 밖으로 흘러나갈 수 없었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서 재림의 징조들이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충격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발자국 소리를 분명하게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질문 5: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말세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는 아직도 오시지 않나요? 지금이 말세인 것은 맞나요?”

답변: 말세는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하게 이해해야 할 사실은, 말세란 어떤 시점이 아니라, 기간이라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 예언은 세상 역사를 몇 개의 기간으로 나누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다니엘 2장의 금신상, 다니엘 7장의 네 짐승,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 일곱 인, 일곱 나팔 예언은 모두 세상 역사를 몇개의 기간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세” 또는 “마지막 때”란 세상 역사를 나누는 기간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있는 기간을 뜻합니다. 기간에는 시작과 끝이 있으므로 말세에도 시작점과 끝나는 때가 있는 것입니다. 오래전에 말세가 시작되었고, 지금은 말세의 끝인 재림을 향해 가고 있는 때입니다.
그렇다면 말세란 언제 시작되었나요? 다니엘 12장 4절은 이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줍니다.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 이 예언은 마지막 때가 언제, 어떻게 시작되는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 예언은 장차 사람이 왕래하는 속도가 급속히 빨라지고,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때가 올텐데 그때가 말세의 시작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세가 시작되면 봉함되었던 다니엘서 예언의 뜻이 공개될 것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람이 왕래하는 교통의 속도가 빨라지고 지식이 크게 늘어나는 때가 되면 그때부터 말세가 시작되고 그와 함께 하나님께서 보내신 종들이 나타나서 봉함되었던 다니엘서 예언의 의미를 세상에 공개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만물을 창조하신 이후, 인간은 말이 달리는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그러나 다니엘 12장 4절이 예언했던 시간이 되자 “많은 사람이 빨리 왕래하며 지식이 더하리라”는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했습니다. 영국에서 갑자기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증기 기관차가 나오게 되었고, 엔진이 개발되고 급속하게 발전되더니 지금은 음속의 몇배로 날아다니는 우주시대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대가 되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성경은 산업혁명 무렵부터 마지막 때가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 12장 4절에 기록된 “다니엘아 마지막 때까지 이 말을 간수하고 이 글을 봉함하라”는 예언도 성취되었을까요? 그렇습니다.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교통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질 무렵에 다니엘서의 예언의 의미가 공개되었습니다. 그 무렵부터 하나님의 종들이 나타나서 구약시대부터 봉함되어 온 예언을 펼쳐서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천 년의 종교암흑시대가 끝나면서 종교개혁자들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면서 개신교회가 등장하더니 그들이 세계 선교를 하면서 다니엘서의 예언을 해석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마지막 때가 분명하고,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에서 말씀하신 재림의 징조는 마지막 때에 일어나는 재난과 사건들입니다.

 

질문 6: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 7절에서 말씀하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는 예언은 어떻게 성취될까요?”

답변: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재림의 징조가 성취되는 동안, 다른 쪽에서는 또 다른 예언이 성취되어갈 것인데, 그것은 천국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기 위해서 방해가 되는 나라와 민족들 사이에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라는 징조가 성취될 것입니다. 민족과 나라가 대적하는 징조들이 생길 때마다 복음의 문호가 열려서 천국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말세의 시작점임 산업혁명 시대 이후부터 교통이 발전되고, 지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개신교 시대가 시작되면서 다니엘서 예언의 빛이 밝아졌는데, 그와 함께 각 교파를 통해서 복음이 온 세상에 빠르게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시대가 시작되자, 사단도 다아윈의 진화론을 퍼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진화론을 앞장 세워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상을 온 세상에 퍼트렸습니다. 진화론의 영향 때문에 유물론과 공산주의 사상이 불길처럼 일어났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을 부정하는 공산국가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한 역사를 중단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때에 갑자기“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동유럽과 구 소련의 공산권이 무너지면서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1989년).
이제 남은 것은 북한과 이슬람권입니다. 이 두 지역에서도 복음이 전파되기 위해서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는” 징조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북한과 남한은 같은 민족끼리 대적하고 있고, 중동의 이슬람 나라들은 이스라엘과 서구 나라들과 대적하고 있습니다. 그 두 지역은 어떻게 될까요? 민족과 나라가 대적하면서 복음 전파를 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몇 년 전에 중동지역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나는 징후를 보였는데, 그것을 “중동의 봄”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이슬람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15억 명입니다. 지구 인구의 20%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슬람권이 복음의 문을 열지 않는 한 천국 복음은 땅끝까지 전파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동국가들은 반드시 복음에 대해서 문호를 여는 방향으로 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북한 역시 가까운 장래에 복음에 대해서 문을 여는 방향으로 역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께서 예언하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다는 징조는 북한과 중동지역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날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민족과 나라 사이에 대적하는 징조와 자연재해가 도처에서 극심해지는 징조를 함께 말씀하셨습니다.“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그러므로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는 민족과 나라들 사이에서 대적하고 다투는 일이 생길 때, 자연재해가 극심해지는 일들이 함께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 그대로 이슬람권에서 시민혁명이 일어나면서 왕권이 흔들리고 있으며, 북한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자연재해가 지난 10년 동안10년 동안 매해 기록을 깨면서 극심해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마지막 시대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는 시기입니다. 고개를 들고 일어나 그리스도의 재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질문 7: “예수께서 마태복음 24장에 나오는 징조들 중에 가장 마지막에 일어날 징조는 무엇인가요? 예수께서 오시기 바로 직전에 있을 징조가 무엇인가요?”

답변: 예수께서는 난리와 난리의 소문, 민족과 나라가 대적하고 다투는 일, 그리고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는 일이 끝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런 일들은 시작을 알리는 징조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마 24:6~8). 이 말씀에 나오는 “재난의 시작”이란 말의 원어의 의미는 “Beginning of sorrows”인데 그것은 “슬픔의 시작”이라는 뜻입니다. 난리와 난리, 민족과 나라의 대적, 자연재해의 징조는 슬픔의 시작부이고 본격적인 슬픔은 그것에 이어져서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는 마지막 징조들의 순서를 분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때에 많은 사람이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마 24:7~10). 다시 말해서, 나라와 민족의 다툼이 심해지고, 자연재해가 극심해져 가면 그것을 “이제 곧 환난이 온다”는 전조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예수께서 오실 때까지 일어나는 징조의 순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민족과 나라가 대적하고 다투면서 복음이 전파될 수 있는 문이 열릴 것입니다. 또한 그와 함께 세계적으로 자연재해가 점점 더 심해질 것인데, 그런 상황에서 큰 환난이 올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큰 환난에서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죽임을 당하고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핍박을 받고 죽임을 당한 일은 있었지만,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들에게 미움을 당한 시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은 하나님의 백성이 온 세상으로부터 미움을 받고 죽임을 당하는 사건을 짐승의 표 환난이라고 부르는데 그것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환난입니다. 그때는 온 세상이 두 무리로 나뉘어 질 것입니다. 핍박을 가하는 사람들과 핍박을 당하는 사람들로 나뉘어지게 될 것이니다. 그러므로 그때가 되면 누가 참된 하나님의 백성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믿음과 신앙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살피고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마음을 씻어야 할 때입니다. “이런 일이 되기를 시작하거든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눅 21:28)

 

질문 8: “예수께서는 누가복음 21장에서 마지막 때에 “온역”이 창궐할 것이라고 했는데 온역이란 무엇이며, 지금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답변: 누가복음 21장에도 “온역”이 나오지만, 영어성경을 보면 마태복음 24장에도 재림의 징조로 온역이 나옵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온역(pestilences)과 지진이 있으리니”(마 24:7). 온역이란 치료되지 않는 전염병을 뜻하는데 우리를 이 징조를 주의깊게 살펴야 합니다. 마지막 때에 온역이 특별히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빠른 속도로 세계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통이 발전하고 온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어 왕래하는 이 시대에 온역은 정말 두려운 질병입니다.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가 가까이 오면서 온역은 끊임없이 인간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불치의 전염병인 에이즈가 나타나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습니다. 도덕과 성이 문란해지면서 유럽과 미국같은 선진국 뿐 아니라 가난한 나라까지 에이즈가 깊이 퍼져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3430만 명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약 2/3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보츠와나의 경우 성인 36%가 에이즈에 감염되어 있어서 국민 평균수명이 30세가 안됩니다. 또한 짐바브웨와 같은 아프리카 남부 국가들은 15세 이상의 사망자들 중에서 절반 이상은 에이즈로 죽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저쪽에서 나타나고 있는 징조입니다.
에이즈가 나타나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더니, 또 무엇이 나타났습니까? 광우병이 나와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떤 온역이 나타났습니까? 조류독감이 나타나서 세계를 떨게 만들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37절에서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 홍수가 오기 전에 새와 동물들이 방주로 들어가는 징조가 나타났던 것처럼, 마지막 때에도 새와 동물계에 징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제역, 돼지독감, 조류독감과 같은 질병들은 해다마 세계 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그것을 막을 수 있는 인간의 과학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동물계와 인간 사이를 오가는 변형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몸 속에서 내성을 길러온 바이러스가 인간의 몸을 공격할 경우, 그것은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온역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물계로부터 전이된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 수백만의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슈퍼 박테리아와 슈퍼 바이러스의 출현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슈퍼”라는 말을 붙인 이유는 그것이 항생제에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슈퍼 박테리아와 슈퍼 바이러스 때문에 대규모 재앙이 올 것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수십년동안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온역들을 보면서 무엇을 깨달아야 할까요? 이제 곧 환난이 오고 예수께서 재림하실 때가 매우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지라”(살전 5:6)

 

질문 9: “마지막 환난은 얼마나 큰 환난이며, 환난 때부터 예수 재림까지는 얼마나 길까요?”

답변: 예수께서는 마지막 환난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가장 큰 환난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그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마 24:21). 다니엘서에도 동일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단 12:1). 요한계시록에는 동일한 환난이 좀 더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저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한 자나 종들로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계 13:15, 16).
마태복음 24장과 다니엘서 12장에서는 마지막 환난을 전 세계적인 환난, 태초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환난으로 표현하였고, 요한계시록 13장에서는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는 환난으로 설명했습니다.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환난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 환난은 너무나 큰 환난이기 때문에 긴 기간의 환난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환난의 날을 감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할 것이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날들을 감하시리라”(마 24:22). 환난은 역사 이래 없던 큰 환난이지만, 그 기간은 짧을 것이라는 해석을 이 말씀 속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짐승의 환난이 시작되면 예수 재림은 매우 가까이 임박한 것입니다.

 

질문 10: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짜를 알 수 있을까요?”

답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날은 하늘의 천사들과 예수님 자신 도 모르시고 오직 하나님만 아신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왜 재림의 날짜를 알려 주지 않으실까요? 왜냐하면 그것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순수하게 성장하기를 원하십다. 우리의 성품이 순결하게 보존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재림 날짜를 알려주시기 않으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재림의 날짜를 나는 알고 있다”는 생각은 우리를 이기심과 독선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스도의 복음과 말씀 이외에 다른 것으로 우리의 신앙을 자극하고 열심을 끌어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재림의 시기를 정하는 자극을 통해서 신앙을 유지하려고 하면 할수록 마음과 신앙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난 열심은 신앙을 극단과 광신으로 끌고 갑니다. 한번 재림의 시기를 정하면 계속해서 시기를 정하는 성향을 나타내게 되는데, 그 이유는 징조에 몰두하고 재림 날짜를 정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신앙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재림의 시기를 정하게 되면 처음에는 뜨겁게 불타오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이 정했던 시간에 예수께서 오시지 않으면 큰 실망과 불신이 생기면서 신앙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은 단순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재림을 기다리는 신앙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정확한 시기를 가르쳐 주는 대신에 “깨어 있으라”고 당부하신 것입니다. 재림의 징조가 나타날 때마다 깨어 일어나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죄와 세속을 멀리하며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온 힘을 다해서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 선교하고 이웃의 힘든 자들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