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은 과학적인데 창조는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은 창조를 믿는 것은 미신적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왜 과학자들 중에 창조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왜 교수와 정치인과 지성인들이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는 진화론은 과학적인데 창조는 비과학적이라는 고정된 사고방식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과학자들이 창조에 대해서 쓴 글들을 읽어보면 놀라운 사실을 접하게 됩니다. 과학을 전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진화를 부정하고 하나님의 창조를 인정할까요? 그들의 글을 읽고 강의를 들어보면, 결코 흔들리지 않는 진리처럼 생각되던 진화론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 창조를 믿는 과학자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진화론은 진리가 아니라 “허점이 많은 이론” 또는 “증명되지 않은 가설”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이론은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고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수천 년 동안 철은 물보다 무거워서 물에 뜰 수 없다는 이론이 진리처럼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러나 철로 만든 배가 나오자 어떻게 됐습니까? 철도 물에 뜰 수 있다는 정반대의 이론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 인간의 이론은 그런 것입니다. 어제까지 진리처럼 여겨지던 이론이 오늘 뒤집힐 수 있는 것입니다. 창조를 부인하는 진화론도 그것이 세워진 이후 지금까지 계속해서 달라지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정반대의 개념과 이론이 나타나곤 했습니다. 이제부터 진화론자들이 분명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화론 자체가 창조를 인정한다

진화론은 우주와 자연계의 시작을 밝혀주는 이론이 아닙니다. 진화론은 무엇인가 존재하는 데서부터 이론을 전개합니다. 진화론은 한 생물에서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이 나왔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서, 진화론은 사람의 존재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오래오래 전에 아주 단순한 구조의 생명체가 있었는데 수십억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그것이 점점 더 복잡한 형태로 진화되면서 원숭이가 생기게 되었고, 그것이 다시 장구한 세월을 지나면서 이런저런 형태로 바뀌다가 결국 사람으로 진화되었다.”

만일 사람에 대한 진화론의 이러한 설명이 사실이라면 중요한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어떤 질문일까요?

“진화론이 시작되는 첫 번째 생명체는 어떻게 생긴 것입니까? 그것은 누가 만들었습니까?”

진화론은 그것이 발표된 때부터 지금까지 이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답할 수 없기 때문에 진화론자들은 진화가 시작되는 첫 번째 생명체를 “제1원인”(first cause)이라고 부릅니다.

“제1원인”이라는 단어는 헬라철학과 중세기 교부들이 사용한 용어로서 “생명체를 존재하게 한 원인” 즉 “창조자”를 일컫는 말입니다. 진화론은 누군가에 의해서 창조된 생명체를 시작점으로 진화가 시작되었다는 이론입니다.

 

결국 무슨 이야기입니까? 진화론 자체가 창조를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화론의 거장인 G.G.심슨 박사는 자신의 고민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생명의 시작은 오직 생명체의 제1원인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 생명체의 시작에 관한 문제는 과학이 미칠 수 없는 너머의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그것을 이해할 수는 없다.”

얼마나 솔직한 말입니까? 만일 심슨 박사가 말하는 제1원인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그는 생명의 신비를 완전히 풀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대한 믿음으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 교수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조지 왈드 박사는 진화론자로서 자신의 마음 갈등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진화의 시초가 되는 첫 번째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인간이 자연 발생의 결과로 존재하게 되었다고 믿는다.”(Scientific American, 1954년 8월)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조지 왈드 박사는 진화론의 시작점인 첫 번째 생명체가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음을 인정하지만, 진화론에 대한 믿음을 버리지는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학자가 이런 말을 하니까 참 이상하지요? 첫 번째 생명이 자연히(우연히) 생길 수 없음을 인정하면, 창조를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싶지 않은 학자의 자존심입니다. 수많은 진화론자들이 지금도 “첫 번째 생명체의 탄생이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까?” 라는 질문에 막혀서 미궁을 헤매고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 – 중간형태가 없다

진화론에는 심각한 문제들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진화론은 원숭이 같은 존재가 진화되어 사람이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정말 원숭이가 진화돼서 사람이 된 것이라면, 지금도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는 일들이 일어나야 하지 않을까요? 왜 지금은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요? 왜 원숭이가 사람으로 진화되는 중간 단계는 찾을 수 없는 것일까요?

진화론에서는 무기물에서 유기물로, 유기물에서 단세포로, 단세포에서 다세포로 진화했다고 말합니다. 진화의 방향은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저등한 생물이 고등생물로 발전적으로 변화하여 오늘과 같이 다양한 생물들이 생존하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 개정판(1872)에서 진화의 각 단계마다 수억 년의 세월이 소요되었으므로 반드시 무수히 많은 중간형태의 종들이 땅속에 묻혀 있을 것이라고 확신 있게 기술했습니다. 그의 이론이 사실이라면, 진화의 각 단계마다 수천만 종의 중간형태의 화석들이 쏟아져 나왔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증거들은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무수한 중간형태의 살아있는 생물들이 세계도처에서 태어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단 한 건의 중간형태의 연결고리도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잃어버린 고리는 영원히 잃어버린 것”(Missing links are what we missed)입니다. 다윈이 주장했던 중간형태의 생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좀 더 똑똑한 원숭이가 있고, 좀 덜 똑똑한 원숭이는 있었던 것입니다. 인간과 원숭이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결코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그리면서 존재해 왔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생물들이 각각 종류대로 창조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창 1:21)

 

진화론이 하나님의 창조를 무너뜨리려면, “각각 종류대로” 창조하셨다는 말씀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한 생물이 다른 생물로 변해가는 과정에 있는 중간형태의 화석이 발견되어야 합니다. 발견될 정도가 아니라 수없이 많은 종류의 중간 과정 화석들이 쏟아져 나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진화론은 하나의 생물에서 지구 전체의 생물이 진화되어 나왔다는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화론자들이 중간형태라고 주장하는 몇 종의 화석이 있지만, 그것으로 지구 전체 생물의 진화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빈약합니다. 오히려 쏟아져 나오는 화석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하신 종류 그대로 화석이 발견될 뿐입니다. 그래서 진화론의 창시자, 다윈은 그의 생전에 이미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던 것입니다.

 

“지구에는 2백만 내지 3백만 종의 생물이 존재한다. 그것들은 우리가 관찰하기에 충분한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잘 훈련된 관찰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단 하나의 생물 종류도 다른 종류로 진화되었다는 기록을 찾을 수 없었다.”(Life and Letters vol.3, p.25)

 

이것이 진화론을 창시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진화론은 불변의 진리가 아닙니다. 진화론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가설일 뿐입니다. 진화론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중간형태의 화석들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떤 그리스도인 과학자는 진화론의 허구성을 다음과 같이 익살스럽게 표현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화석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중간 고리들의 증거니라.”

 

멘델의 유전법칙을 아십니까?

사실상, 하나님이 이 땅을 창조하실 때 나타난 “각기 그 종류대로”의 법칙은 1865년~1866년에 멘델이라는 사람이 완두콩을 이용한 7년의 실험을 통해 발견한 유전법칙을 통해서 증명이 되었습니다. 과학적으로 입 증된 이 유전법칙에 따르면 어떤 종(種)이든지 형질(形 質)은 변할 수 있지만 변종(變種)되지 않습니다. 개의 종류가많이있지만모두개일뿐이고소도종류가많 지만 모두 소입니다. 그런데 진화론에 의하면 무수하 게 많은 변종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을 통해 밝혀진 과학적 진리로 인해 진화론은 과학적이 지않은가설혹은추측에불과한이론이라는것이드 러났습니다. 멘델의 유전법칙에 의하면 아메바-유인 원-사람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당연히 나타나야 할 중간형태의 화석은 결코 존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캄브리안 지층이 던지는 질문

진화론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지층이 있는데, 그것은 캄브리안 지층입니다. 캄브리안 지층은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지층들 중에서 가장 아래에 있는 지층입니다. 다시 말해서, 화석을 포함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지층입니다. 그러므로 캄브리안 지층 아래에 있는 지층들에는 생물의 화석이 없습니다. 화석이 없다가 캄브리안 층에 오면, 거기서 오늘날 존재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화석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캄브리안 지층 아래의 가장 깊은 지층에서도 하등생물 화석이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진화의 증거인 중간형태의 생물들이 매 지층마다 수없이 나타나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뜻할까요? 깊은 지층에는 아무것도 없다가 캄브리안 지층에 오면서 거의 모든 생물의 화석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생물들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즉, 진화가 아니라 창조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윈은 자신의 저서 <종의 기원>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캄브리안 지층 이전 지층에도 진화를 증거하는 화석이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는데, 그곳에서 진화의 증거를 발견할 수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나는 만족할 만한 답변을 줄 수 없다. … 현재로서는 그 문제를 불가사의한 것으로 남겨둘 수밖에 없다. 바로 이 점은 진화론의 견해에 반대할 수 있는 정당한 논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종의 기원, 309)

 

얼마나 솔직한 고백입니까? 다윈은 캄브리안 지층 문제에 대해서 특별한 답변을 제시할 수 없다고 고백했지만, 자신의 이론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진화론자들이 캄브리안 층의 화석에 대해서 비슷한 실망과 좌절을 표현했습니다.

 

미국립박물관의 어스틴 클락 박사: “이상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 캄브리안 지층에 묻혀 있는 연체동물은 오늘날 존재하는 그대로의 틀림없는 연체동물이었다.”(The New evolution: Zoogenesis, p.101)

 

콜롬비아 대학의 마샬 케이 박사와 에드윈 코벌트 박사: “어떻게 그렇게 복잡한 고등생명체들이 캄브리안 층에 존재할 수 있으며, 그 이전 20억 년 동안 형성된 지층 속에는 아무런 증거도 없단 말인가? 만약 생명체의 진화가 진실이라면, 캄브리안 층보다 더 오래된 지층 속에 꼭 있어야 할 화석들이 있어야만 하는데, 없다는 것은 수수께끼이다.”(Stratigraphy and Life history, p.102)

 

성경의 창조를 부인하는 사람들에게는 생물의 화석들이 캄브리안 층에서 갑자기 발견되고 쏟아져 나오는 것이 수수께끼처럼 보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아무런 화석이 없다가 캄브리안 지층에 오면서 갑자기 수많은 화석이 발견되는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이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서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입니다. 창조 때 생성된 생물들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 만약에 진화가 사실이라면, 현재의 사람 이상으로 진화되는 현상은 왜 일어나지 않습니까? 사자, 호랑이, 고양이, 토끼 그리고 각종 어류들, 조류들은 왜 각기 그 종류대로 고정되어 더 이상 진화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진화론은 과학을 주장하기 전에 먼저 분명한 증거를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시조새 화석의 사기 사건을 아십니까?

진화론자들은 초조합니다. 왜냐하면 진화를 증명할 수 있는 중간형태의 화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화론자들이 가장 많이 제시하는 중간형태의 화석은 시조새입니다. 그들은 시조새야말로 진화를 증거하는 “중간고리”라고 말합니다.

시조새는 독일의 졸른호펜(Sornhofen)의 석회암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충류에서 조류로 진화되는 과정에 있는 “중간고리”라는 것이 진화론자들의 주장입니다. 그 이유는 꼬리가 길고 이(齒)와 날개 끝에 발톱(wing claws)을 가진 것은 파충류와 닮았으나 깃털, 날개, 부리를 가진 것은 조류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진화론자들은 이 새가 쥬라기 시대에 살았던 작은 육식성 공룡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파충류에서 조류가 되려면 엄청난 비약을 필요로 합니다. 왜냐하면 기어 다니던 동물이 날기 위해서는 날개뿐 아니라 모든 신체구조가 날기에 알맞게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날개만 달렸다고 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진화론자들도 파충류가 조류로 진화되는 수많은 종류의 중간형태가 화석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조새의 화석과 같은 지층에서 현대 화석이 발굴되어 학계에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Science News, 112, September, 24, p 124, 1977]. 왜냐하면 진화론자들은 시조새는 지금부터 수억 년 전에 있었던 새라고 주장해왔는데, 현대 화석과 같은 지층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수억 년 전에 시조새의 진화가 이루어진 것이라면 어떻게 이런 발견이 가능한 것일까요?

그래서 영국의 저명한 천문학자인 호일(Fred Hoyle)은 “영국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시조새 화석은 조작된 것으로, 이빨을 그려 넣고 날개는 병아리 날개로 조작한 것”이라고 발표해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시조새와 관련하여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사건이 1999년에 있었는데, 그것은 중국의 리아오닝의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되었다는 “깃털 달린 공룡”이라는 시조새의 화석 소동입니다. 그 화석의 발굴은 미국국립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 Society)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학회는 워싱턴 DC 기자회견(1999. 10. 15.)에서 칠면조 크기의 시조새 화석을 제시하면서 설명했습니다. 그 내용은 크리스도퍼 로안이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 기고한 것과 같은데 “시조새는 육상공룡과 … 새 사이를 이어주는 복잡한 진화 사슬의 진정한 고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워싱턴에 있는 스미스소니언(Smithsonian Institution, Washington D.C.)의 조류관장인 올손(Storrs L. Olson)은 “지난 11월에 발표한 기사로 인해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지는 선정적이고 근거 없는 저속한 기사를 싣는 대중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화석의 사진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진화된 증거를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구조도 발견치 못했다”고 했습니다. 조류화석 전문가인 캔사스 대학의 마틴도 “진화의 증거인 깃털을 볼 수 없었고 화석조각이 꿰어 맞춘 것이며, 한 개 이상의 동물이 섞여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결국, 중국의 화석수집가들이 서로 다른 두 화석을 하나로 합쳐 조립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화론계의 민낯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과학뉴스지(Scientific News, Jan,. 2000)는 “고생물학자들은 창피를 당했으며, 중국의 화석 사기꾼들에게 농락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깃털 달린 공룡은 아마도 새의 몸통과 공룡의 꼬리를 인위적으로 결합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러한 사기극에 대해 올손은 다음과 같이 비판했습니다.

“깃털 달린 공룡과 새의 기원에 대한 이론은 자신의 신념을 다른 사람들이 믿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낸 네이처(Nature)지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편집자들의 합작품이다. 증거에 대한 정직하고 세밀한 과학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에 있어서 가장 큰 과학적 사기가 이루어졌다.”(Steven A. Austin; 중국에서 발견된 시조새의 진상, 창조 5월호 통권120, pp 22-25, 한국창조과학회출판부, 2000)

저명한 네이처지의 수석 과학집필가인 기이(Henry Gee, 1999)는 “시조새의 지위는 폐기되었고 시조새는 단지 깃털을 가진 또 다른 종류의 공룡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그 후, 시조새의 화석을 X선으로 분석한 결과 조류와 공룡의 골격을 조합한 사기품임이 백일하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가짜 화석에 울고 웃는 전세계 과학자, 과학동아, 187, 7월호, pp 30-35, 2001).

오늘날, 대부분의 고생물학자들은 시조새는 처음부터 조류였으며 현대 조류의 조상이 아니고,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형도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

 

엄청난 에너지와 정보는 어디서 왔나요?

사람들이 창조를 거절하고 진화론을 믿는 이유 중 하나는, 진화론은 과학적인 것인데 창조는 비과학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현대 과학은 생명체의 탄생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생명체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로부터 지적인 존재가 정보와 에너지를 물질 속에 넣어주어야 한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자면, 어떤 것이 살아서 움직이려면, 반드시 누군가에 의해서 물질 속에 에너지와 정보가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생명이 없는 무기물질에서 생명체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 말이 사실이라면, 창조는 매우 과학적인 것입니다. 성경은 “태초에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우주에 에너지를 주입시키고 엄청난 정보를 넣어주셔서 우주가 움직이고 돌아가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과학적인 이야기입니까? 성경은 하나님께서 흙으로 인간의 몸을 만드시고, 그 속에 하나님의 호흡을 불어넣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흙이라는 무기물질 속에 생명의 에너지와 정보를 넣으셔서 살아있는 인간을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과학적인 이야기입니까?

그러므로 우주의 시작과 기원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 분, 진리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분,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마음을 갖고 있는 분들은 우주와 자연계를 움직이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35세의 젊은 나이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던 A.H.캠프톤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지고한 지성을 가진 신이 우주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셨으며 또한 그분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깨달은 데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러한 결론을 내리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런 고차원적인 수학적 디자인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지성이 개입되어 있다는 단순한 원칙을 우리 모두는 인정하기 때문이다. 질서 있고 정확하게 운행되고 있는 우주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엄숙한 기록이 진실임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거이다.”

 

얼마나 정직하고 겸손한 고백입니까? 광활한 우주에 새겨져 있는 창조 디자인을 보는 과학자라면 이런 고백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