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질문: “성령의 은사를 받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사도 바울은 “같은 한 성령이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다고 했습니다(고전 12:11).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뜻대로 나누어집니다. 이것이 성령 은사가 나누어지는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성령의 은사를 골라서 받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당신의 뜻과 지혜에 따라서 나눠주시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사는 우리가 느끼는 필요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판단하시는 필요와 목적에 따라서 나누어지는 선물이다. 우리가 성령을 부리는 것이 아니고, 성령께서 우리를 부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진리에 대한 이해와 신앙과 성품이 준비된 성도들을 통하여 기적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과 성령의 은사를 간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그리고 누구에서 나타나게 되는 문제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야 하는 최적의 시간과 장소와 환경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기적과 성령의 은사를 구할 때에 예수께서 하셨던 기도를 따라야 합니다. “주님,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성령의 은사를 간구합니다.  그러나 제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두 번째 질문: “기적은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아닌가요? 기적은 내가 구원받았다는 증거가 아닌가요?”

어떤 기적이나 은사도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구원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증거나 기준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기적을 행하고 경험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불순종과 반역적인 삶을 살다가 멸망받았던 예를 성경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았다는 증거는 의의 열매를 맺는 믿음이지 은사나 기적이 아닙니다.

세 번째 질문: “기적이 모두 하늘에서 온 것인가요?”

성경은 마지막 시대에 사탄이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성령의 역사를 위조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마지막 시대에 사탄의 미혹이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고전 12:27~30). 또한 “(사탄이)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자칭하고.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했습니다(고후 11:13, 14). 그러므로 마지막 시대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교회와 모든 종교적 체험 그리고 모든 기적을 시험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영을 분별하는 은사를 받아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니라”(요일 4:1). 그러므로 모든 기적과 은사를 무조건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기적과 초자연적인 현상은 하나님의 역사로 일어날 수 있지만, 사탄도 그런 역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직 성경만이 믿을 수 있는 증거입니다.

<마지막 사명>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