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일생 동안 한 번도 기도 응답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예수께서 여러 번 반복해서 거짓말하셨다는 것입니까? 물론, 아닙니다.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기도가 응답받지 못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잘못이지 하나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기사에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에 응답하시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대하는 사람의 기도가 응답받는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기대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받아야 할 것에 대한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령함과 경건은 기도와 비례합니다. 우리는 기도에 대한 새로운 계시를 받아야 합니다. 기도에 대하여 새로운 마음과 사상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기도에 놀라운 능력이 함께할 것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아는 어떤 분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기도의 실패는 우리가 하나님을 보기보다는 사람을 보기 때문이다. 마틴 루터가 하나님을 보았을 때 천주교회가 떨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하나님을 보았을 때 대각성이 일어났다. 요한 웨슬리가 하나님을 보았을 때 세계가 한 사람의 교구가 되었다. 조지 휘트필드가 하나님을 보았을 때 수많은 무리가 구원을 받았다. 조지 뮬러가 하나님을 보았을 때 수천 명의 고아가 양육받았다. 지금도 하나님만 보는 자들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이 하나님을 보면서 기도할 수 있을까요? 예수께서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의 기도가 응답된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며”(마 5:8)
기도 응답은 말로 받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 응답은 철저하게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의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마음이 청결하지 않으면 어떻게 기도할까요? 더럽고 세속적인 것을 달라고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먼저 마음의 청결을 구해야 합니다.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는 깊은 의미가 있다. 그것은 … 마음의 은밀한 목적과 동기가 진실하며, 교만과 자아 본위에서 벗어나 겸손하고 사심이 없고 어린애같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The mount of blessings, 25)
어떤 마음이 청결한 마음입니까? ‘겸손한 마음, 사심이 없는 마음, 어린아이 같은 마음, 자기본위로 생각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실까요?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께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한다고 했는데, 마음의 무엇이 청결하다는 것일까요? 동기와 의도와 목적이 청결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는 영적인 것을 구하고 하나님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유익과 영광을 위해서 영적인 것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의 마음에 감추어진 은밀한 동기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이유와 목적이 순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수 없습니다.
기도하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기도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통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내가 주문서를 작성해서 하나님께 보내면서 “이번 달에는 이것을 해주시고 다음 달까지는 저것을 해결해 주셔야 합니다.”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일일이 부탁하지 않아도 다 아십니다. 이것저것 부탁하지 않아도 알아서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저희(이방인들)를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7-8)
복을 비는 기도는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나가 “주여,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제가 무엇하기를 원하십니까?”라고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기도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성도의 기도는 이렇게 드려지게 됩니다. “주님, 지금 제가 통과하고 있는 이 고통의 의미가 무슨 뜻입니까? 어떻게 하면 주님의 뜻이 저에게 이루어질까요? 주님, 제 아들이 신앙이 없는데, 제가 어떻게 하면 성령께서 하시는 일에 협력할 수 있을까요?” 이런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기도를 드린 다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어떤 분들은 기도하고 나서 성경을 펼칠 때 눈에 들어오는 첫 번째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만약 성경을 펼쳤는데 “돌로 쳐서 죽이라.”는 말씀이 눈에 들어오면 어떻게 해야합니까? “스스로 목매어 죽는지라.”는 말씀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참 우습게 들리는 말이지만, 많은 분들이 충동이나 감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확신과 평안으로 당신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기도한 사람이 어떻게 확신과 평안을 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는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 당신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 양심을 통해서 알려주신다: 기도하면 양심을 통해서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택하라. 이 길로 가라.”는 성령의 음성을 주십니다. 그 음성을 들으면 확신과 평안을 갖고 자신이 무엇을 할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늘 성경 말씀으로 양심을 씻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정결한 마음을 통해서 주님의 뜻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요 17:17).
그런데 살다보면 주님의 뜻이 이것인지 저것인지 혼돈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번잡하거나 혼돈스러워서 어떤 것이 주님의 뜻인지 분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주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요?
- 말씀을 통해서 알려주신다: 기도하기 전에 말씀을 읽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을 읽으면 마음이 정리되면서 하나님의 뜻이 점점 분명하게 인식됩니다. 그렇게 되면 가야 할 길이 보이고 마음에 평안과 확신이 생기게 됩니다.
기도의 사람이 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말씀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성경 말씀 위에 서서 드리는 기도는 응답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요일 5:14)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아무리 주님의 뜻대로 기도하고 싶어도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모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성경 말씀과 예언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면, 아무리 열심히 땀을 흘리면서 통성기도, 방언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이 엉뚱한 기도를 드리게 됩니다. 그것이 지금 기독교에서 대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도는 성경 말씀에 기초하여 드려야 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방언을 받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방언이 무엇이며, 하나님께서 방언을 왜 주고, 어떤 사람에게 방언을 주는가를 성경 속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과정 없이 방언을 달라고 기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상한 영이 찾아와서 미혹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하십니까? 먼저, 성경의 진리가 무엇인지 살펴야 합니다. 요즘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고 연습합니다. 그런데 내가 듣는 음성이 하늘에서 왔는지 지옥에서 왔는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내 귀에 들리는 음성, 내 마음에 들리는 음성, 모두 성경으로 가져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신을 말씀으로 지키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탄도 천사로 가장하여 음성을 들려줄 수 있기 때문에 음성을 듣는 일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진리가 무엇이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성경을 통해서 확인한 사람은 기도 후에 마음에 평강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내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지 알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성경 말씀에 대한 지혜와 지식을 구하면, 그 기도가 응답받을까요? 반드시 응답받게 됩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1:5)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했습니다. 말씀이 생명입니다. 말씀대로 따라가면 영생이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구원과 영생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늘 하나님 말씀의 진리를 마음속에 풍성하게 깊이 간직하고 있으면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께서는 그것들을 생각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해주십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
죄를 버린 자의 기도가 응답된다
우리는 삶 속에 남겨둔 한 가지 죄가 기도의 능력을 빼앗아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죄를 버린 사람의 기도가 응답받습니다. 죄를 범하고 정죄를 받아서 양심의 가책을 받는 상태에서는 기도의 능력이 나올 수 없습니다.
1700년대에 인도에 파송된 존 하이드 선교사가 있었는데, 그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존 하이드는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인도에 온 후 열심히 설교하고 전도했지만 열매가 없었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라서 깊이 좌절했다. 그러나 성령께서 양심을 통해서 내게 말씀해주셨다. ‘존 하이드야, 자아가 죽고 장사되어야 한다. 너의 자아로부터 나오는 썩은 냄새는 영혼들을 진리로부터 멀리 달아나게 만들기 때문이다. 너는 지금 죄를 붙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 않니? 내가 여러 번 책망했잖니? 너는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해주시는 분이라고 설교하지만, 네 자신이 죄로부터 구원받는 경험을 못하고 있잖니. 왜 내가 알려주는 죄와 악한 습관을 그대로 붙잡고 있니? 그것이 네 사역으로부터 하늘의 능력을 빼앗고 있단다.’ ”
존 하이드 선교사는 성령의 강력한 책망을 듣고 고뇌하다가 이렇게 했다고 합니다.
“나는 내 방에 들어가서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나는 울면서 주님께 매달렸습니다. 내가 붙잡고 있는 모든 죄, 특히 얽매이기 쉬운 죄를 이기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여, 나에게 승리를 주시든지 아니면 고국으로 돌아가 다른 직업을 구하게 해주시든지 둘 중 하나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복음의 능력을 체험할 때까지 저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존 하이드의 기도에 응답하셨을까요? 그렇습니다. 존 하이드는 자신을 붙잡고 있는 죄로부터 풀려나기 시작했고 참된 구원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드린 수많은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후일에 그는 이러한 고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가까이 머물러 있을 때, 영혼을 돌아오게 하는 일은 주님 자신이 하신다. 그렇게 되려면 먼저 주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높이 들림을 받으셔야 한다. … 우리와 그분 사이에는 ‘자아’가 가로막고 있다. 따라서 그분이 당하신 대로 우리 자아도 그대로 당해야 한다. … 자아가 장사되지 않으면 옛 사람의 악취가 풍겨 영혼들이 도망하게 된다. … 우리의 삶에서 그리스도가 높이 들림을 받으신다면 그분은 영혼들을 반드시 자기에게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께 굴복하고 죄를 버리는 사람의 기도를 응답하실까요?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 2:21)
자기를 깨끗하게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하기 때문에 기도가 응답됩니다.
기도하는데 응답받지 못하면 누구의 책임일까요? 기도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기도하면 주께서 움직이고 대답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또 하나의 조건이 있습니다. “너희가 각각 중심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마 18:35). 하나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긍휼하심과 복을 구하려고 할 때 먼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우리 마음이 하나로 연결될 때 기도가 응답됩니다. 그러므로 기도 응답의 책임은 나에게 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가를 시험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는 나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마음과 삶이 정결한가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나의 동기와 목적이 순결한가를 시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으면 내가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게 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내 영적 상태도 모르게 됩니다.
Do you know? 저는 기도할 줄 모르는데요…
신앙이 좋은 사람만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육받지 못한 시골 할머니도, 글을 몰라서 성경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도 기도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기도에 대해서 놀라운 말씀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이 말씀이 무슨뜻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잘못 구해도, 무지해서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몰라도, 우리의 마음이 순수하면 성령께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간구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7)
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기도하고 싶지만, 말이 어눌하고 신앙이 부족해서 기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몰라서 고민하는 분이 계십니까? 염려하지 마십시오. 성령께서 여러분의 진정한 소원을 보시고 하나님께 전달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표현이 잘못되고, 심지어 잘못된 것을 구할지라도, 성령께서 여러분의 동기와 목적을 보시고 하나님께 올바로 간구해 주십니다.
누구든지 기도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려울 때, 외로울 때, 고통스러울 때 주님께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자유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언제, 어떻게 응답하고 무엇을 주실지 그분께 맡겨야 합니다. 그것이 하늘 아버지를 믿는 자녀의 마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왜 기도해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이시기 때문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대화하고 싶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대화하고 소통하기를 원하십니다. 만약 가정에서 아버지와 자녀가 서로 말하지 않고 대화하지 않는다면, 그 가정의 분위기가 어떨까요? 끔찍할 것입니다. 대화가 없다는 것은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가장 가까이에서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가장 선하고, 가장 아름다운 길로 응답해 주십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는 자의 마음속에 평안과 안식이 있는 것입니다.
Do you know? 기도하면 믿고 전진해야 한다
인도에 판티타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가난했지만 자신보다 더 가난한 여인과 고아들을 위해서 평생 봉사했습니다. 그녀는 노년에 들어서 자신의 생애를 뒤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여인과 고아를 먹이고 입혔지만 한 번도 부유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늘 아버지께서 날마다 양식을 주시기에 행복했습니다. 하루하루 필요한 것 이상은 조금도 받지 못하고 은행통장도 없고 수입도 전혀 없었지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기에 두려울 것도, 잃을 것도, 후회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의지하는 사람의 기도입니다. 살아도 주님을 위해서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서 죽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주께서 그런 사람의 앞길을 책임지고 인도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