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년 전에 예수께서는 유대 땅의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말씀을 전파했습니다. 2천 년이 지난 오늘날 예수께서 여러 교파와 교회들을 다니시면서 설교하신다면 어떤 말씀을 전하실까요? 진리에 등돌린 채 웅장한 교회 건물을 자랑하는 현대 기독교회를 바라보시면서 어떤 복음을 전하실까요? 혹시, 2천 년 전에 유대교회를 향하여 하셨던 설교를 하지는 않을까요?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마 23:27, 28).

유대교회를 보면서 우셨던 예수께서 현대 기독교회를 보시면서 통곡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영혼들이 교회 안에서 구원을 잃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산 영혼들이 교회 안에서 멸망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통곡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순절 성령을 받고 뜨거웠던 초대 교회가 타락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사도들의 가르침, 다시 말해서 성경의 가르침과 진리 대신에 인간의 이론과 가르침이 설교 단상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 안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말씀의 표준을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하나님을 찾아서 교회에 온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구원을 잃어버리게 되는 이유를 살펴보았습니다. 성령께서 독자 여러분의 눈을 열어 주셔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

  <마지막 사명>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