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보이는 것, 느끼는 것, 만지는 것만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과학으로 보면, 인간은 탄소공유물이고 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합니다. 늙어서 죽으면 흙이 돼서 사라집니다. 그런데 인생을 그렇게 생각하면 너무나 허무하고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이 없습니다.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신없이 살다가 높은 산 정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내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게 됩니다. “내가 왜 이렇게 악착같이 살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위해서 아등바등하면서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인생 너머 저편에 있는 초월적인 존재를 마음에서 지워버릴 수 없습니다. 인간은, 지구를 시작하시고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전 3:11).
누구나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잠시 시간을 내서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 우주를 보면, 하나님이 모든 것을 돌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밤하늘의 별에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들에 핀 한 송이 꽃에서 하나님의 보살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호를 통해서 우리 인생을 인도하고 보살피고 평안과 확신을 주는 참된 종교, 참하나님을 만나고 확인하게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